긱스 나노 테라 제품과 함께 소품(점프)을 지급 받았습니다.

평소에 저부력 전유동찌는 일산 구멍찌를 주로 사용하는편인데 나노 테라찌에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찌의 이름은 낚시인들이 기억하기 쉽게 작명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제품은 낚시용품이 되던 다른 무엇이 되던 품질만큼이나 임팩트있는 작명이 중요한데 나노 테라는 한번 보고 들어서는 기억하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기존의 "미루찌" 이런 작명이 훨씬 와닿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표님의 말씀과 테스터들에게 전달할 내용들.

그저 업체에서 테스터들에게 원하는 내용들만 나열해놓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품후면의 채비도 안내.






저는 00,2B,3B 찌를 지급받았는데 감성돔 낚시외에 가을 긴꼬리벵에돔 낚시에도 활용하기 위해서 그렇게 선택했습니다.

2B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전유동으로 사용하겠지만 3B찌의 경우 반유동 혹은 반,전유동 채비로 거의 대부분 사용할것 같네요.

저는 전유동 낚시에 아직 경험치가 덜 쌓인듯해서 감성돔 낚시에는 면사매듭을 활용한 전유동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여차하면 근거리 반유동 채비로 변경해서 활용하는데 2B, 3B찌가 그때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찌의 외부 도장이며 디자인은 말끔합니다.

저는 몸통이 길쭉하고 상부는 삿갓형 혹은 둥근형태를 선호하는데 나노테라가 부합하는것 같네요.

상하부 링이 없습니다.

본래 감성돔 낚시로 사용하려했지만 뺀치(돌돔) 소식에 출조하게되어 뜻하지않게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수심보다 깊은 위치에 면사매듭을 매어놓고 봉돌만 물린 반,전유동 채비로 준비했습니다.

발앞 포인트라 저부력 채비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는데 포인트 근처 조류가 상당해서 걱정이 되네요.






함께 동출한 동생이 뺀치 미끼라는 미끼는 죄다 끌어모아서 왔네요.;;

포인트 앞으로 밑밥에 반응하는 녀석들은 숭어입니다.

수면아래에 엄청난 무리가 떼지어 다니는 상황입니다.

조류가 어느정도 흘러주는 포인트라 작은 사이즈의 긴꼬리벵에돔이 곧잘 올라오네요.

찌의 시인성은 좋았으나 채비소품(점프)의 형태와 쿠션 봉돌등이 채비 캐스팅시 주의를 요할것 같습니다.

저는 전유동 낚시는 최대한 간결한 채비가 가장 좋은 채비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저것 추가로 써야하는 채비가 좀 어색했습니다.

대상어인 뺀치는 내버려두고 상사리, 독가시치가 아주 극성이네요.

밑걸림시 찌머리 움직임도 민감한듯하고 저부력 구멍찌 치고 중량도 적당해서 중거리 캐스팅도 괜찮았습니다.

함께 동출했던 동생은 결국 피하고 싶었던 숭어를 두마리 연속으로 걸었네요.

대상어를 보지는 못했지만 나노테라찌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체험해 볼 수 있었던것으로 만족하는 조행이었습니다.

많은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구멍찌를 가지고 평범한 낚시인이 몇번 사용해본다해서 큰 영향력을 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찌를 많이 만들어서 지금보다 더 저렴한 단가로 제공할 수 있다면 앞으로 일산찌에 대적할 수 있는 업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본래의 계획대로 감성돔 낚시에 활용해서 대상어와 함께 제품을 촬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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