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보내셨는지요. 모두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번에 선상1차 후기를 올리고, 2월 5일 (토) 저희 장인어른과 함께 송정 열기선상을 예약하고
솔베인 2차 테스트를 위해서 (이거..테스트도 조금 스트레스가 오더군요.;; 시간내에 올려야하는 적잖은 부담감..^^) 12시 30분 오후 출조였지만. 11시부터 기분좋게 송정 해안가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서서히 바람도 불고 물색을 보니..청물이 껴서 조금 꺼림칙한 느낌이였지만, 장인께서도 몇년만의 선상에 내심 기분이 좋으셨나 봅니다.
장인께 부탁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덧 12시 30분쯤 같이 출조할 한분 두분 조사님들이 오시고, 우연찮게 솔베인사 옥토퍼스 신발을 한달전에 구입해서 신고 계신 조사님을 뵙고 테스트차 왔다고 하고 이리저리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하이투젠? 동호회 회원분이신데 , 공동구매해서 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장님 왈 오후출조는 안하는게 좋겠다고 합니다. 사람들 의아해하니, 8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물돌이 하는데 뻘물이 일어나서 열기가 펴도 물지를 않는다고,
배뒷편에 계시던 여성조사님 3분만 그나마 30여수 하셨고 다른 분들은 몰황이더군요.
가봐야 황이니 , 오늘은 출조 안하시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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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멍했는데 , 한편으론 선장님의 마음씀씀이가 괜찮더군요. 장인께서도 젊은 사람이 마음이 올바른게 좋구만,
하시고, 저희는 용호동 이기대나 백운포 갯바위로 향해 이내 달렸습니다.
조금 씁쓸했지만,, 일단 갯바위도 테스트 할려고 마음 먹었었기에,,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광안대교를 달리니,
백운포로 도착 했습니다.
갯바위에서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해초류부터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갯바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녀보면서 스파이크 특유의 자각 자각 거리는 소리, 선상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고, 저번 등산때 느낀 안전성을 알게 되었네요.
스파이크 핀으로 상당부분 미끄러짐을 잡아주지만, 무게중심을 바꾸니 크게 미끄러짐이 발생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느낀 부분은 펠트화에서도 겪었던 일(하지만 이런 해초와 몰밭에서의 펠트화테스트는 하지 못했었습니다.)이기에 나름 만족감을 가졌습니다.
어느 정도 갯바위 테스트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정말 생명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 이런 쉬는 날 잡기 좀처럼 힘든데...아쉬운 마음..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기에 보니 장모님과 아내가 갯바위까지 애를 업고 나들이 왔네요 ㅎㅎ
걱정반 반가움반으로 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이놈 2살때부터 아빠 릴가지고 릴링한답니다 ㅎㅎ)
아내가 몇컷 찍어주네요.
이번 갯바위 테스트 하면서 느낀점은..
몰밭에서와 해초류 지대에서도 어느정도의 안정성은 있으나, 역시나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할 점이 많고,
솔베인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야하지 않는 가..? 싶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아주 좋은 만족감을 가졌으며, 선상 테스트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 갯바위 평가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