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코리아 전유동 구멍찌 2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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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코리아 <나노 레이더> 전유동 구멍찌 2차 후기

13 울보미소 0 231 2021.12.27 21:46
8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605657828 6 https://www.instagram.com/p/CX-H_envG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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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랜만에 남기는 긱스코리아의 전유동 구멍찌 "나노 레이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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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563837683 / 긱스코리아 전유동 구멍찌(나노 레이더) 1차 후기>



10월에 제품을 수령한 처음으로 작성했던 "1차 후기"입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특징 및 일반 사항은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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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업무와 가족 일정으로 한동안 낚싯대를 잡지 못하다가, 12월이 되어서야 실제 낚시에서 "나노 레이더"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벵에돔 시즌에 맞춰, 두 달 만의 출조는 제주도 부속섬인 지귀도 "동모 안통"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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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출항하여 "동모 안통"에 도착해 보니, 예보와는 달리 북동풍이 불어옵니다. 맞바람에 가까운 바람을 생각하여 외부 영향을 적게 받는 이란적인 "잠길찌" 채비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잠길찌 채비를 운영할 때는 앞쪽이나 옆쪽으로 뻗어나가는 조류를 선호합니다. 일단 채비가 정렬되고 조류의 흐름에 맞춰 적절한 탄력을 유지한 채 흘려주기만 하면 쉽게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비 전체가 물속에 있으니 바람과 너울 같은 외부 영향을 적게 받아 밑밥과의 동조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가름이 좋은 1.5호 정도의 가는 원줄을 이용하고, 초릿대를 수면 가까이 위치시키면 더욱 유리하고요. 


하지만 이날 "동모 안통"의 조류는 약한 편이었습니다. 아무리 안통에 자리한 포인트라고 해도, 우측 "동모"쪽으로 흐르는 날물 조류에 힘이 없었습니다. 세기와 방향도 일정하지 않고, 발앞으로 다가오는 조류라서 더 공략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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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민하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0c 천조법 채비"에서 "나노 레이더" 0호 구멍찌를 이용한 일반적인 "전유동 채비"로 변경합니다. 


조류가 발앞으로 밀리다 보니 여유줄이 많이 생겨서 원줄로 입질을 판단하기 어려워져, '어신찌를 눈으로 보면서 입질을 파악하는 편이 훨씬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모 안통"의 발앞 수심이 4~6m로 깊지 않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고요. 


구멍찌 밑에는 수중쿠션 "점프" 대신, 일반적인 조수고무를 사용하였습니다. 밑걸림 방지 기능이 있는 "점프"는 바닥층을 노리는 감성돔 낚시에 특화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작은 봉돌을 이용하여 표층부터 천천히 채비를 내려 진행시키는 벵에돔 낚시에서는 "조수고무"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수고무의 크기는 강한 바람을 고려하여 가장 큰 "L"을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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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완성시키고, 실제 낚시를 시작하기 전 발앞의 가까운 곳에 먼저 던져봅니다. 


멀지 않은 거리이긴 하지만, 한눈에 봐도 시인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찌의 호수와 색상을 선택할 때 시인성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형광색" 찌를 하나 고르길 잘했네요. (이날처럼 구름이 있는 날씨에는 오렌지색 구멍찌보다는 형광색 구멍찌가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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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에 g5의 작은 봉돌을 하나 물려둔 밑채비가 자연스럽게 하강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너울이 있는 상황에서도 중(中) 중심의 구조의 "나노 레이더" 구멍찌가 안정적으로 채비의 강하를 돕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3mm 구경(Φ)의 구멍찌에 비해 2.2mm 구경을 가진 "나노 레이더" 찌의 채비 하강속도가 조금 느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채비를 천천히 내려보내고, 작은 입질도 예민하게 잡아내는" 전유동 낚시에 맞춰진 구멍찌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13g의 자중도 적당해 보이네요. 전유동 찌의 특성상 아주 먼 거리는 아니어도 강한 바람 속에서 20m 이상의 거리를 충분히 던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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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의 변경이 유효하였지는 모르겠지만, 이어진 낚시에서 발앞으로 천천히 밀려들어오던 어신찌가 시원하게 몰속으로 들어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잡어와는 다른 입질에 신중하게 챔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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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녀석은 33cm 정도의 일반 벵에돔이었습니다. 


강한 바람, 안으로 말려드는 약한 조류 등 좋지 않던 상황의 "동모 안통"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벵에돔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낚시인의 생각과 판단대로 낚시 방법을 변경하였을 때 대상어의 입질이 들어와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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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벵에돔을 낚고, 같은 방식으로 낚시를 이어갔지만 더 이상 벵에돔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지귀도 주변 수온이 높은 듯 황줄깜정이, 갈전갱이(노랑점무늬유전갱이), 월남 쥐치, 부시리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른 포인트(넓은여/넙데기)에 하선한 일행들의 조과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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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이날 만난 벵에돔이 더욱 소중했습니다. 정말 "가치 있는 한 마리"네요.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생해 준 "나노 레이더" 구멍찌와 함께 사진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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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범섬에서 벵에돔에게 바람맞고, 지귀도에서도 벵에돔을 못 만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벵에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철수를 얼마 안 남기고 받은 입질이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낚은 벵에돔과 "나노 레이더" 구멍찌를 들고 있는 제 얼굴에도 그런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9월 가파도 출조 이후 두 달 만에 만나는 벵에돔이었습니다. 자세한 조행기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597101547 / 2021.12. 5. 제주도(지귀도/동모안통) 벵에돔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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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이틀간의 낚시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에는 추자도로 장소를 옮겨 3박 4일간 "감성돔 낚시"를 즐겼습니다. 첫날 "섬생이" 포인트에서 "나노 레이더" B 구멍찌를 이용하여 감성돔을 만날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그 이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해당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낚시인의 입장에서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60565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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