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
21년11월13일 조행기.
장소 : 가덕도 서편
출조점 : 만남피싱
시간 : 04:00 ~ 15:00
날씨 : 딱 신경쓰일 만큼의 바람.
하선 포인트 : 검등여 인근.
겨우겨우 일어나서 출조에 나섰다.
피로가 왜이렇게 안풀리는지 몇주째 죽겠다ㅜ
낚시방을 들러 밑밥과 미끼를 구매.
감시 시즌 행사가 끝이 났는지.....
밑밥 가격 소폭 인상ㅜㅜ
슬프다........ㅋㅋㅋㅋㅋㅋㅋ
-밑밥: 크릴5+지누천하2+압맥4+옥수수2+다모아1봉
-미끼: 옥수수, 크릴, 참갯지렁이(혼무시)
승선명부 작성을 하며,
선장님께 오늘부터 벵에돔은 접었다며...ㅋㅋㅋ
예보에 이런 바람..없었는데....ㅎㅎ
얼른 출항하길 기다렸다..
바람따위... 이겨낸다..ㅋㅋㅋㅋ
감시는 자리빨이라고 그랬다.
(낚시꾼의 수만가지 변명중 하나....?ㅋㅋㅋ)
감쉬 있는데로 내라주십쇼ㅋㅋㅋ
못 낚으면 그냥 감시가 없는 자리인겁미다.
모서리에 위치한 검등여를 바로 지난 자리.
발판도 좋고, 쉴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서
나름 만족하며 낚시준비를 시작했다.
바람에 찌는 저렇게 나뒹굴고,
미천한 실력에 가덕도에서는 감성돔을 어두울 때 낚아본 기억이 없지만...
언젠가는 한번 물어주겠지 하며....ㅜㅋㅋㅋ
-낚시대: 은성 수향기 1-530
-릴: 시마노 하이퍼포스 c3000/ 스풀2500번
-원줄: 세미플로팅 2.5호
-목줄: 카본2호/ 3.5미터
-전자찌 1호, 순간수중1호, 감성돔바늘2.5호
그 와중에 혼무시도 잘 먹네ㅋㅋㅋㅋㅋㅋ
넣으면 곧바로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야간낚시의 긴장감이라고는 전혀....없.었.다.
소고기보다 비싼건데....이런ㅋㅋㅋ
어김없이 날은 서서히 밝아왔다.
본격적으로 골창부근에 밑밥을 쏟아 부었다.
한마리만..... 딱 한마리만 하자....
감시... 마리수 안바란다ㅜㅜㅜ
없네...?
감시가 아침에는 안들어왔네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바람땜에 드럽게 춥다ㅋㅋㅋㅋㅋ
이럴지 모르고 내피없이 나왔는데ㅜㅜ
마음이 찹찹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겨울은 이맛에ㅋㅋㅋㅋㅋ
아침까지 개떨듯이 떨다 먹는 라면은
그냥 진리요.... 집에서는 이 맛 못느끼지ㅋㅋㅋㅋ
긱스코리아 2단탐색 미루.
라면으로 배도 채우고 몸도 녹이고
주간 채비로 변경을 했다.
한물때라 그런지 물이 거의 가지 않는 상황.
B전유동이 딱이다 싶었고,
긱스코리아 2단탐색으로 결정.
면사☞어신찌☞도넛O형구슬☞O형카본찌스토퍼(소형)☞하부탐색찌☞탐색쿠션☞도래(12호)
☞목줄(1.75호)☞바늘(감성돔 2.5호)
캐스팅은 가능한 멀리.
2단찌로 자중이 있기에 30미터 이상은 거뜬했다.
착수가 되면 베일을 닫았고
면사매듭으로 들어간 수심을 확인하며
바닥층에 닿으면 끄심바리로 조금씩 조금씩 당겨왔다.
사실 더 자주 만나긴 한다ㅋㅋㅋㅋ
메가리 이자식......ㅋㅋㅋ
옥수수도 꿀떡 삼키는건 반칙이잖아....ㅋㅋㅋ
또 한번 옥수수미끼에 들어온 입질이라 흥분했지만,
(바닥에서 받은 입질이라....ㅜㅜ)
쏨뱅이가 올라왔다ㅋㅋㅋㅋㅋ
썩을....심장 내려 앉을뻔 했잖아....ㅜㅋㅋㅋ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온다^^....
그리고 시작된 역광타임ㅋㅋㅋ
햇살이 포인트 라인에 맞춰지는 타임에는
그냥 뒷줄을 팽팽하게 잡고 낚시를 했다.
원줄마저 안보여서 마치 눈감고하는 잠길찌 낚시처럼..?
그리고 들물타임이 되면서
조류는 더욱 호수처럼 멈춰버려
수중탐색쿠션을 라지사이즈로 변경해주었다.
이게 진짜 밑걸림도 확실히 줄여주고
미끼 선행도 잘 도와주는 너무 만족스런 잇템인듯....ㅎㅎ
꼭 비싼 혼무시만 넣으면 잡어들이....ㅜㅋㅋㅋ
네 이녀석까지 이럴래...?
뭐가 자꾸 건드는데 바늘에 걸리지 않아
2호로 내렸더니 범인은 자리돔ㅎㅎ
주변에 많은 조사님들은 철수를 하셨고,
감성돔은 끈기라 그랬으니...
남은 힘을 끌어 올려 화이팅을 외쳤다.
이제 내 밑밥에만 집중되겠지ㅋㅋㅋㅋ
밑밥은 갯바위에서 25미터정도의 지점부터
1자로 품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2시까지 끝장을 보자는 각오로 집중.
바닥을 얼마나 박박 긁었는지 도다리도 한마리 나왔고,
갈무리 도중............
철수배의 준비하란 방송이....ㅋㅋㅋㅋㅋㅋ
"만남피싱~ 3시 철수하실분 준비 하십시오~~~"
그렇게 이번에도 꽝이었나 싶었다ㅋㅋㅋㅋ

3시 철수 조사님들이 많은지 일찍부터 오시긴 했지만...
사진이고 뭐고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긁어보자는 마음에 캐스팅.
근데 그게 성공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낚시는 끈기.....
작은 사이즈였지만,
눈2개. 지느러미 다 있고....ㅋㅋㅋ
긱스코리아 이성규대표님은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잡을 수 있습니다!!"
나도 낚았다!!! 감성돔!!!
지방도 재법차올랐고 살도 많이 단단해졌다.
도다리는 말해뭐해... 너무 좋다ㅋㅋㅋㅋ
끝으로 테스팅의 기회를 주신 긱스코리아에 감사드리며,
저번 벵에돔 낚시에서는 상부의 어신찌 부력이 강하다고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감성돔의 전유동 낚시에서는 다소 깊은 수심에 잦은 뒷줄견제로 그 여부력이 적당하다고 느꼇다.
전유동 낚시에서 초보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뒷 줄의 정리'
'채비의 흐름'
이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었고,
탐색쿠션으로 미끼까지 자동적으로 선행시켜 주었기에
어려운 전유동 낚시를 한층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매력적인 찌였고, 전유동에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채비지만 그 짜임새는 충분했다.
내만권에서 벵에돔 낚시를 즐기는 동내바리 낚시꾼으로의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겨울이 가고 봄이 올때쯤,
내만권 벵에돔들의 약한 입질이 올 때면
현재의 어신찌에서 조금은 예민함이라는 니즈를 맞춘,
올 한해도 2단찌가 내만권 벵에돔에서 충분히 유행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필드에서는 각개의 찌를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전용 어신찌의 내만 전용 추가판도 이루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감사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