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평가단에 해원레포츠에서 출시한 벵에돔 전용대가 있다고해서 앞뒤 안가리고(개인적으로 벵에돔낚시를 제일 좋아해서~)신청을 했는데 나에게 기회가 오더군요~~
평가단에 선정되어 기쁜마음보다는 과연 내가 제품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여 이 제품을 얼마나 잘 해부?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좋아하는 벵에돔낚시이기에 흔쾌히 응하고 날짜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 직장일도 조금 빨리 마친 뒤 부산에 계시는 '석꾼'님과 '블랙러시안'님과 감천에서 만난 뒤 '석꾼'님의 승용차로 고성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낚시꾼 3명이 모이니 당연히 차안은 낚시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어느새 집결지인 푸른낚시마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집결시간보다 한시간 빨리 도착하여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는데 '하늘호수'님께서는 훨씬 더 빨리 와 계시더군요~~~~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잠시 후에 제품평가단 5분이 모두 오셔서 행사시간보다 약 40분 빨리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원레포츠의 관계자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이번 테스터 제품인 '제로제로'대를 눈앞에 직접 접해보니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블랙러시안'님의 사회로 행사를 시작하여 개인인사와 포부?를 밝히고 서둘러 출조준비를 한 뒤 바로 배가 있는 통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해 보니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이 생겨 출조에 많은 걸림돌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한두번 격어보는것도 아니기에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배에 올라 탓습니다.
걱정은 현실로 다가와 막상 예상했던 포인트인 매물도엔 가보지도 못하고 내만권인 추봉도의 하얀등대에 4명의 평가단과 '블랙러시안'이 같이 하선을 하였습니다.
막상 도착을 하여 낚시를 하려했지만 높은 너울은 멈출줄 모르고 기세 좋게 우리를 위협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가단은 제품테스트의 사명감과 낚시인의 기질을 발휘하여 각자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전, 제로제로대에 2500번 릴과 원줄2호 목줄1호 그리고 0호고리찌를 셋팅하고 너울이 심해 바늘 위 약50cm지점에 G3봉돌을 달고 바늘은 붕어5호 바늘을 준비하였습니다.
예상 포인트에 품을 몇 주걱 던지고 첫 캐스팅을 한뒤 마음을 추수리는데 너울로 인해 제 원줄이 수중여에 걸려 채비전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견적이 나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다시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제 주력 찌인 G2구멍찌에 원줄,목줄은 처음과 동일하게 하고 목줄엔 G2봉돌로 마감하고 다시 예상포인트에 캐스팅한 뒤 이리저리 제로제로대의 무게를 느끼고 있는 도중 약한 입질이 왔습니다.
뒷줄을 살짝 잡아주니깐 바로 시원한 찌의 입수가 있더군요....
하지만 올라 온건 망상어! ........ 바로 방생하고 다시포말을 향해 품질을 하고 다시 예상포인트에 캐스팅을 하고 찌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약한 어신이~~
이번에도 뒷줄을 조심스레 잡고 살짝 견제를 해주니까 시원한 찌의 잠수가 이어지더군요~~~~~
바로 챔질을 해보니 벵에돔의 전형적인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다른데 같으면 바로 올렸을텐데 이번엔 제품의 테스트가 먼저이기에 대의 액션을 느껴보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아 보았습니다.

지금 손님이 오셔서 잠시 후에 2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