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취재를 위해 해동조구사에 들어서는데 인낚에서 전화온다.
내일 제품평가단 출조가능하냐고, 고성에 1시 집결이란다.
잉! 하루전에 그것도 7시간전에....,
근데 쪽지로 보냈다는데 내겐 쪽지 안왔다. 쪽지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 아마 써브상의 일시적인 결함이 생긴 모양이다.
저녁에 개...오빠와 초장만님이랑 술한잔 하기로했는데,
에공!
구래도 약속이니 지켜야하기에 간다고했다.
2시간여 취재를 마치고 바쁘게 저녁을 먹고 사천으로 달린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장비 챙겨서 고성 삼산낚시리조트로 다시 달렸다.
삼산낚시 도착하니 하늘호수님만 먼저 와 계신다. 인사하고, 사장님과도 인사 나누고 기다린다.
다들 모여서 이런저런 브리핑 듣고 출발준비!
밑밥챙기는데 누군가 뒤에서 "칼있으마님!" 하며 부르시는데,
헉! 경주월드님이란다.
안 그래도 넘 멋진글 많이 올리시는 분이라 꼭 함 뵙고싶었는데...,
인사 나누고 "영광입니다! 출조 갔다와서 시간되면 같이...," 라고 하고는 출조를 서두른다.
어둠을 뚫고 낚시선은 남해바다를 가로지른다.
시원한 새벽바람이 여느 출조때와 달리 오늘은 별로 설레임이 없다.
거창한 상상과 기대감에 부풀어 꽝으로 돌아온적이 몇번이던가?
이리저리 포인트마다 일반손님들과 평가단을 내려주고 우리는 마지막에 하늘호수님, 나, 보스찌 필드 심정수씨, 블래러시안님 넷이 한 포인트에 내렸다.
목줄찌와 견제전용찌(전유동)라 주종은 베에돔을 생각하고 난 무조건 빵가루만 챙겼다.
물론 다른 분들도 대상어종은 벵에돔이다.
자이안트호님과 석꾼님은 참돔을 노리고 나무여에 내려드렸다.
우리는 욕지부속섬 노대도 일대의 포인트에 내렸다.
나중에 심정수씨를 통해 알았는데 포인트 이름이 삼여란다.
욕지 본섬에도 삼여가 있는데...,
한자리에 내렸지만 심필드와 하늘호수님은 서북쪽으로 넘어가시고
블랙러시안님과 나는 남쪽 자리에서 낚시하기로 했다.
날 밝기전에 김밥을 먹었다. 블랙님 입원 후 살이 많이 빠졌다.
"살이 빠져 얼굴이 반쪽이네요!" 블랙님은 병원에서는 그대로였는데 퇴원 후 빠졌단다.
그래도 나보단 훨씬 나은데 쥐새끼 고양이 생각해주는듯...,
블랙님 걱정보다 나 자신이 먼저 살 좀 쪄야할텐데...,
아무리 쪄 보려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날이 희미끄레 밝아온다.
빵가루 개고 채비준비!
빵가루 투척!
첫고기 칼있어마가 한수 올렸다.
블래기님 카메라 찰칵찰칵!
그리고 방생!
첫수라 괜히 주인공 된듯한 기분!
연이어 블래기님 나보다 훨 큰놈 한수!
이후 입질은 계속 되는데 엄청 약다.
조금 있으니 심필드 잔챙이 한 수!
블래기님! 촬영이 주목적이기에 상사리 몇놈 올려 방생하더니 대접고 하늘호수님과, 심필드 쪽으로 가서 요리박고 조리박고 셔트소리가 경쾌하다.(새신랑이라 그런가?)
심필드 꾸준히 쪼으더니 제법 올린다.
하늘호수님도 한 수 올린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에 비옷 챙겨 입고, 금방 그치기에 다시 벗고,
오늘 주로 벗고, 박고 자~알 논다.
벵에가 뜨지는 않는데 중층에서 주로 노는모양이다.
목줄찌를 물고 자물자물하다가 빨고 들어가질 않는다.
빵가루에 목줄찌는 파도에 불리하다. 오늘은 파도가 다소 높은편이라 더 입질이 예민하다.
게다가 새로나온 찌로 특히 내가 사용하지 않는 방울형 목줄찌라 더 고전이다.
그래도 간간히 올리는 모습보고 김기자(블랙) 왈!
오늘 혼자 손맛 다보는거 아니냐고,
파도만 잔다면 구름끼고, 간간히 비도 내리고 쥑이는 날씨인데,
아쉽게 장을 마감하고 고기를 챙겨보니 방생(4수)한것까지 포함해서 14마리 포획!
심필드 빼고 평가단 중에서는 내가 제일 많이 잡았다.
심정수씨는 크릴과 빵가루를 병행해가며 올렸단다.
역시 필드스태프로서 제값을 톡톡히 했다.
낚시점에와서 조황사진찍고 내 카메라로 찍을라는데 카메라가 작동이 안된다.
에이 열여덟!
블랙님께 고기 챙겨가라니깐 안가져간단다.
세마리 챙기고 다른 분들 나눠드리고 식당으로 이동!
찌 사용후기 및 평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제품은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해 평가하기엔 무리인듯하나
내가 사용해본 0목줄찌와 0전유동찌(견제전용)는 파도에 민감하여 너울파도가 심한 날엔 불리할것 같다.
견제전용찌는 좌우전후의 수평까불림이 있다. 물론 이건 견제전용찌라 견제를 할 경우는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완전히 누운찌라 원줄빠짐이 원활하지 못한점도 약간의 단점이라 하겠다.
그러나 감성돔, 참돔 전유동 낚시엔 탁월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조만간 감성돔 전유동 낚시에 적용을 해 보아야겠다.
블래기님을 비롯한 평가단 모두들 수고많았구요. 좋은기회에 동참하도록 배려해주신 보스찌와 인낚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글구 삼산낚시리조트 사장님 친절하고 안전한 출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