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테스를 마치고 일주일 뒤 다시 같은 방파제로 2차 테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밑밥은 폭탄맡밥세트(약 7kg)와 미끼는 탄력크릴만 사용하였습니다.

1차에 사용한 콤보밑밥세트(약 5kg)는 3~4시간 사용시 좀 부족한 양이라 크릴을 더 넣어 사용하였으나
이번에 사용한 폭탄밑밥세트는 4시간사용에 적당하였습니다.

폭탄밑밥세트는 1차테스트때 사용한 콤보밑밥세트 양이 많은거 말고는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점도나 원투력, 침강력등은 1차때와 마찬가지로 좋았구요..

이번에 사용한 미끼는 탄력크릴만 사용하였습니다. 출조전 미리 해동하여 물기를 제거 후 크릴바구니에 옮겨 사용하였습니다. 찐크릴은 바늘에 끼울때 뻑뻑한 느낌이 든 반면 탄력크릴은 적당한 탄력으로 바늘에 끼울때 잘 들어 가더라구요.. 크릴의 머리도 찐크릴보다 더 싱싱해 보였구요. 개인적으로 찐크릴보다는 탄력크릴이 미끼용으로는 훨씬 좋았던거 같습니다..

17시부터 낚시를 시작하여 이날 만조시간이 21시반이라 기대하면서 밑밥을 꾸준히 한곳에 주고 낚시를 했으나, 갑자기 비가쏟아지는 바람에 참다참다 결국 추위를 이기지 못해 21시에 철수 하였네요...
이번에도 대상어의 얼굴은 볼 수 없었으나 황어, 망상어, 우럭 등만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대상어의 얼굴을 봤었더라면 제품평가도 좀더 생생하게 했을텐데, 대상어가 안나오니 제품평가기회를 주신 낚시야 관계자분들께도 죄송하기도 하고 테스트를 한다는 명분으로 간만에 바다에 나가 바람도 쐬고 힐링도 하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드네요...

괜찮은제품 많은 낚시인들께서 한번씩 사용해보시고 꼭 원하시는 대상어를 잡으셨으면 합니다.
이상 낚시야 제품평가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