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소삼부도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6월 말까지 2번의
평가기를 올려야 하는데
출조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어쩌나 어쩌나 했는데요.
그래도 다행이
2번째 테스트를 소삼부도에 하게 되었네요.
낚시를 하는 동안
밑밥을 치면 자리돔 무리가
수면으로 피어 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
그래서 혹시나 벵에돔이 있을까 하고
벵에돔을 대상어로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벵에돔 낚시에 가장 선호하는 찌가
00찌와 b찌 입니다.
그래서 호수 신청도
00, b로 하였는데요.
우선은 00를 먼저 테스트 하였습니다.
제가 00찌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급적 가벼운 채비로
천천히 내림이 되도록 하는 조법이라
이물감이 극히 적고 해서
다소 예민한 벵에돔 낚시에
적합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낚시대는 줌 1호대
채비는 원줄 2호, 목줄 1.2호 2미터
00찌, 기능성 수중찌, 도래
g5봉돌 바늘에서 50센치 위
자중이 나가는 벵에돔 바늘 6호로 하였구요.
미끼는 크릴을 사용하였습니다.
채비 투척 후 원줄을 당겨서
밑 채비가 일직선이 되게 만들어준 후
서서히 찌가 잠겨 들어가고
진행을 시키면서
초릿대 끝으로
살짝 살짝 긴장감을 주면서
기다려 보는데요.
원줄이 쭉~~펴지며
자리돔이 나와 주네요. ㅋㅋ
벵에돔이 나와야 하는데...
밑밥으로 분리를 한다고
계속 발밑에 밑밥을 넣고
채비는 멀리 던져 내림을 시키며
앞으로 다가오도록 운용을 해보는데...
빈바늘 아니면
자리돔 아니면
용치...
아무래도 너울이 너무 크고해서
가벼운 채비로는
미끼가 안정이 되지 못하고 유동의 폭이
너무 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끼에 안정감을 주기위해
조금 큰 봉돌을 달고 반유동으로 하던지
아니면 반유동 잠길찌 형태로 해보기 위해서
b찌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도래 부분에 찌부력을 상쇄 시키는
봉돌을 물리고
바늘에서 50센치 위에
g2봉돌을 물려서 반유동 형태로
운용을 먼저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바닥층으로 내림이 되고
어신도 찌에 확실히 전달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닥으로 내려가니
아무래도 용치가 너무 많이 걸려 나오네요.
빵가루가 준비가 되었다면
어떻게 결과가 달라질수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온리 크릴이라...
ㅠㅠ
실력부족인지
정말 벵에돔이 없었던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벵에돔을 만나는데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찌의 성능에 대한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실 찌가 크기 때문에
이물감이라든지 어신을 받아내는 것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찌 내부로 물이 들어가게 되어 있는
구조 때문인지 이물감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쓸 만한 부분은 아니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사용 소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채비 투척 후 뒷줄을 잡아주는
동작을 하지 않았더니
바로 원줄과 묵줄이 서로 꼬여 버리며
채비를 새로해야 되는
불상사가 발생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찌가 크고 자중이 있다보니
그렇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여 사용하시게 되면
채비 착수전 뒷줄은 꼭 잡아서 줄꼬임이
발생 되지 않도록 해주어야지 싶습니다
평가단에 신청을 하고
테스터를 하기는 했지만
변변하게 조황도 올리지 못하고
평가기를 마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의
낚시에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 싶습니다.
요즘은 벵에돔 낚시를 거의 하지를 않으니
주로 감성돔이 대상어가 되겠는데요.
감성돔 시즌이 되면 자주 사용을 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평가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실한 평가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