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에 살고 있는 초보조사 녹이 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평가단에 뽑아주신 인낚스텝분들과 낚시벨리에 감사를 드려요. ^^

선정이 되고 나서 12월 31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건이 도착했네요.
(사진 올리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컴이 멍청한지 안되네요. ㅠ.ㅠ)


밑밥 6개, 경단 5개 ~~~~ 웬지 부자 된것같이 뿌듯합니다. ^^


연말이라 일이 바빠 조금 늦게 냉장실과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ㅎㅎ


다음날 같이 출조하시는 우리 회사분들에게 밑밥과 경단을 하나씩 드리며
공짜 아니라고, 평가기 써야한다고 말했지만 듣는둥 마는둥.. ㅡ.ㅡ;;


4분에게 나눠드리고 저한테는 밑밥 2개에 경단 하나 남았네요. ㅎㅎ;;


그럼 평가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포장
- 경단 : 정말 맘에 쏙 들게 각크릴처럼 반으로 쪼개 쓸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쓰기가 정말 좋네요.
그걸 보고 신경을 많이 쓰면서 만들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밑밥 : 동결 상태에서는 플라스틱 용기에 견고하게 포장이 되어 있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밑밥에 넣으려고 녹여보니 하나가 겉비닐이 약간 탈락되어 있어서 국물이 좀 새어나왔네요.
제 생각에는 아예 약간 두껍고 신축성있는 비닐진공포장으로 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냄새
-경단 : 냄새는 거부감이 전혀 안들 정도로 제 코에는(주관적입니다) 향긋한 멍게향이 나더군요.
맘에 듭니다.
-밑밥 : 해동시키고 냄새를 맡아보니 미더덕,까나리,멍게 냄새같은 복합적인 바다냄새가 나더라구요. 국물이 손에 묻어서 또 맡아보니 복잡미묘한 냄새가~~~~~~ ;;;
고기들은 좋아할 것 같더군요. ㅎㅎ


3.모양과 사용 편의성
-경단 : 색깔은 멍게속살 색깔로 노랑노랑한게 이쁩니다. 점도도 딱 맞게 나와 물을 더할것도 없이 바로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구를 많이 하신듯 하네요.
-밑밥 : 해동했을때의 밑밥은 모랄까... 말로 표현한기 어렵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고기가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ㅎ;


4.가격
-경단과 밑밥 모두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정 가격입니다. 크릴 하나값이면(지역마다 편차는 있지만) 충분히 넣을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5.조과
-흠 가장 난해한 문제인데요.
이건 데이타로 정리도 안될 뿐더러 너무 변화무쌍한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어서...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다른분들 나눠드리고 제가 가진 밑밥 2개를 하나는 1월 22일 느태방파제에서 사용해서 38 한마리 걸었네요.
경단은 아니고 크릴로 걸었습니다. 그래도 멍게 밑밥으로 잡았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
남은 하나는 2월 6일 서이말에 들어가서 사용했는데....... 감시는 커녕 생명체가 없는듯 했습니다. ㅜ.ㅜ
너무 변덕이 심한 바다와 감시라서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ㅎㅎ
그래도 저는 일단 한마리 걸었으니 저는 긍정적입니다. ^^


1차 사용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안낚, 즐낚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