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신청을 해놓고 내심 기대는 했습니다만
막상 요렇게 뽑히고보니 지급받은 제품보다 더 많은 책임감이 생기네요.
사실 제품을 개발, 생산하신분들의 결과물을 감히 제가 평가할만한 능력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믿고 맡겨주셨으니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가감없이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평소 벵에돔 빵가루 낚시를 할때 다들 알만한 빵가루경단 제품을 사용하고있구요.
여러번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으나 크게 문제삼을 만한 단점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벵에뽕경단 평가단으로 선정되어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받아들고 있으니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고 더 좋아졌는지 궁금하네요.

생산 판매자인 낚시밸리측에서 동봉한 안내문.
어찌보면 작은것이지만 이런 세세한 점에서 제품에대한 애정과 정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특별한 차이점을 찾을수 없었지만 플라스틱 곽을 열고닫는 부분이
기존에 제가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견고하게 닫을 수 있는 차이점을 두었더군요.
일회성 미끼로 생각하면 어찌 만들더라도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저처럼 사용후 다시 냉장 혹은 냉동보관하는 낚시인에게는 저런점도 충분히
플러스 될수 있는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곽을 열어서 경단을 살펴보면 쑥색보다 옇은 색상을 띄고있고 입자가 조금씩 보입니다.
사진을 촬영해놓고보니 약간 어두워보이긴한데 실제로는 이보다 더 옇다고 보시면 되구요.
입자는 아마도 "
클로렐라"가 아닌가싶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클로렐라는 녹조류 단세포생물로 사람의 건강에도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서 현재 많이들 섭취하고 계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관심이 있다보니 몇번 검색해봤는데 비싸더군요;;

경단을 비닐채 손으로 눌러보고 꺼내서 주물려보니 매우 무른 느낌입니다.
생산된지 얼마안되서 그런것인지 원래 이런 점도로 사용하는것인지 개발자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기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더라도 수분의 보존이 가능해서
냉장,냉동으로만 보관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저번주 금,토요일 통영 초도에서 처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이날 전체적으로 조황이 부진해서 대상어는 볼수 없었습니다만
벵에뽕을 처음 사용해본 느낌은 생각보다
점도가 무르다 였습니다.
냉장보관하던 제품을 출조날 그대로 가지고 나왔는데
포장을 벗겨서 일정부분 뜯어서 손에 쥐었더니 빵가루 경단이 묻어나옵니다.
조금씩 묻는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돌려서 뭉쳐지지 않을정도로
질게 묻어나오네요.
이게 정상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제가 받은 곽만 그런것인지 확인되지않았지만
이런 점도가 본래 제작자의 의도한 점도라면 바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할것 같네요.
빵가루를 추가적으로 더 포함해서 점도를 재조절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바늘에 어느정도 달려있다 하더라도 금방 떨어져 나가서
현장에서 적절하게 평가가 어려웠으며 2차 평가에서 이런 현상에대해
다시 확인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