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두번째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그후로 8월 9일 부터 11일까지 욕지 본섬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로 와이프의 배려(?)에 의해 진행된여행...
가며 삼덕항근처 낚시방에서 벵에 2쎝트(빵가루2 파우다1 크릴1)에 핫한 경단하나 사서
차를 실고 욕지 들어갑니다. 매번 낚시배만 타고 옹기종기 모여가다 넓은 객실에서 저희 가족만
쉬면서 갑니다. 도착후 펜션에 짐풀고 쉬다... 저녁에 고기와 한잔하며 보내다... 다들 자는 11시쯤
펜션에 혼자 나와 여행오기전 검색했던 목과(?) 묵과(?)방파제로 갑니다.
사람들 많네요... 루어하시는분 장대로 전갱이 치어잡으시는분... 저는 꺽어지는 부분에서 채비밑 밑밥준비후
투척해봅니다. 처음 사용했을때처럼 서걱거림은 같더군요...
가까이에는 전갱이 치어 멀리는 고등어 치어 등살에 밑밥으로 준비한 크릴은 쓸모 없을것같아 0.8호야간찌에
0.8호 수중찌 도래 목줄1.2호에 B봉돌 물리고 30메다정도 남들보다 멀리 빨리 내려봅니다...
무거운 채비로 던져서 그런지 잘날라가더군요... 줄붙음도 없고...
그러나 거기에도 고등어가 운집해있어 손맛다운 손맛은 못보고 새벽 5시 동트는걸 보고 철수 합니다.
그렇게 여행가서 낚시는 1번밖에 못하고... 8/15~16 클럽 정출지인 매물도로 들어갑니다.
조는 마지막조... 다른분들은 본섬에 내려드리고 마지막으로 소매물도 자리편한데로 내립니다.
바로 보이는 섬이 대매물도 입니다. 저희자리는 본류가 잘흘러 참돔 긴꼬리 부시리를 대상으로 낚시하면
잘될것이라는 선장님의 말씀으로 새벽에는 발앞에 낚시를 하고 낮에 본류 태워보기로 합니다.
채비는 원줄 하이브리드 1.5호, 목줄 레전드 1.2호 B전자찌, 직결위 스텔스 스텔스 밑에 B봉돌 목줄에는
봉돌없이... 바늘은 긴꼬리 7호로 발앞 벵에나 잡어와 놀려고 채비하고 던집니다.
던지고 밑밥을 한주걱 주면 전갱이가 물고 달립니다. 손맛보기 좋고 전갱이 씨알이 좋아 줄의 특성파악도
되겠다 싶어 전갱이와 놀아봅니다. 큰건 50센치정도 되보입니다. 계측은 안했지만 크더군요...
이놈들이 물고 옆으로 째고 밑으로 박고 하는데 드랙을 조여놔서 낚시대를 들고 있어보니 저번 처럼
탄성이 별로 없더군요... 저번에도 언급을 해드렸지만 합사가 감겨 있어도 심으로 들어있는 줄의 탄성이
조금이라도 느껴지길바라며 가만히 들고 있어봐도... 별다른 탄성을 느끼기는 힘드네요...
그렇게 전갱이 20마리정도 담아놓코보니 아침 해가 떠올라 옵니다.... 본류 낚시는 좋아하지 않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위채비에서 목줄에 B봉돌 2개를 분납하여 멀리 흘려봅니다. 플로팅성능은
여타 원줄보다 좋네요... 바람이 좀 불었지만 날림도 적고... 이점은 괜찮다 생각드네요...
몇번의 흘림에 갑자기 원줄을 차고 나가는 어신을 받아 스플을 닫고 펌핑을 합니다.
생각에 큰고기는 아닌것같고 쉽게 딸려오네요... 발앞까지 그냥 딸려오던녀석이 찌가 보이고 봉돌이 보일라
하여 어렵풋이 참돔인걸 알았습니다. 물속이라 사이즈는 정확치 않지만 옆에 낚시하던 형님은 50정도
되보인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느낄때쯤 이놈이 발앞여밑으로 차고 들어가네요...
아니나 다를까 목줄중간 부분이 칼로 자른듯 잘려나가 제고기가 안되었습니다.
이놈을 잡을때도 스플을 꽉잠궜지만 뭐랄까 펌핑하며 줬다 뺐었다 하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네요...
탄성이 없단예기죠...
그리곤 입질이 없어 철수 준비하며 원줄을 정비 하는데 이상한점을 발견합니다.
위와 같이 원줄 중간중간 합사가 배가 불러 있었습니다. 처음 사진은 5메다 정도에 생기며 50~70정도에
주기적으로 배가 불러 있더라구요...
뭐 사용자가 잘못한점도 있겠지만... 반유동 또는 원줄풀림을 확인하기위해 면사나 민물찌맞춤으로 하게되면
저부분을 못넘을것같습니다.
원줄을 가운데두고 합사를 여러가닥 꼬아 만든거라 합사가 말려 올라 가며 저런 현상이 생기리라 생각되는데
이부분은 찌낚시를 하는 저로 서는 좀 생각케 하는 부분인것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느낀점을 적어봤는데 너무 안좋은 선입견만 주는건 아닌지 조심스러워 지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어떤줄이라도 장단점이 있다는거... 다음달 그다음달도 이줄로 낚시를 다녀 볼려고요...
제가 몇번 사용해서 못느낀 장정들이나 또다른 문제점을 발견시 조행기나 짤막한 글로써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다들 이제 감성돔철이 다가오는데 대물하시고 언제나 안전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