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조전 점도 확인겸 해서 택배를 받자마자 벵에뽕을 손에 쥐어보고 낚시할때 사용하는 만큼의 양을 손으로 비벼보았는대.. 점도가 너무 물러서 손에 상당양 달라붙었고 냄새는 크로렐라의 특유향이 첨가 되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거부반응이 일어났습니다;; 파래향도 첨가 된걸로 아는대 파래향보다 크로렐라의 향이 너무나 강했습니다. 그래서 향은 어떻게 할수가 없기에 일단 점도부터 좀 조절하기 위하여 랩에 싼후 냉장 보관을 하였습니다.. 전 제가 제조하는 빵가루 미끼도 점도 조절을 위하여 랩에 싼후 냉장고 보관을 합니다.. 그러면 사용하기 좋게 질기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을정도로 점도가 조절이 되더라구요. 역시 같은방법으로 벵에뽕도 그렇게 해놓구 낚시 갈날만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쉬는날과 날씨의 조합이 맞는 6월30일 출조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출조지는 여수 연도(소리도)의 자주 가는 포인트로서 벵에돔 낚시가 안될경우 농어루어 낚시도 가능한 곳으로 2차 대상어도 생각해놓고 출조를 한터라 이곳 포인트에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조황을 보면 2차대상어도 꼭 포함시켜야 할정도로 벵에돔 조황이 좋지 못합니다. 그렇게 포인트 하선후 여기저기 동트기전까지 농어를 노려 봅니다.. 꽝이네요;;
새벽 5시경 가져온 벵에돔 밑밥재료들을 잘 비벼서 만들고 벵에뽕경단을 씌워놓은 랩을 벗기고 일회용 비닐백에 담아놓고 사용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낚시를 시작할려고 벵에뽕 경단을 작은크기로 4호바늘만 감쌀정도로 뜯어내서 손가락으로 조물조물 하는대 아직도 수분기가 그대로 남았는지 손에 너무 많이 붙어버립니다.; 지금 당장 사용 못할거 같아서 일단 햇볕에 좀더 말리면서 수분을 날리고 그후에 쓰기로 하고 크릴로 낚시를 합니다.. 다행히 크릴에 몇마리가 반응을 하더니 어느덧 자리돔떼들이 자기들 구역이라고 온바다를 덮어 버립니다.. 이때 필요한것은 빵가루미끼..;; 그래서 어느정도 수분이 날라갔다 판단하여 벵에뽕을 사용할려고 보니 겉은 수분이 날라갔는대 속은 아직 그대롭니다;; 그리고 크로렐라 향은 더 심해집니다;; 그래도 테스트를 해야 하니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벵에바늘에 경단을 부착은 하였지만 캐스팅시 너무 잘 떨어져 나가고.. 겨우 붙여서 수면에 안착시키면 경단이 너무 천천히 내려간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침강속도가 조금 느린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극복하고 테스트를 열심히 해보았지만.. 조과로는 이어지지 못하여 못내 아쉬운 하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로서 1차 테스트는 여기까지 하고.. 몇일후 날좋아지면 다시 2차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침강속다가 느리다 보니 부상하는 벵에돔에게는 제격인듯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손에 너무 잘 붙고.. 무르며.. 냄새는 정말 저같이 비유가 좀 약한 사람들은 사용을 못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래향이 좀 더 강하면 그나마 나을듯 한대.;; 향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상 1차 테스트를 마치고 몇일뒤 장마비가 소강상태가 되는날에 쉬게되면 다시 2차 테스트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