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력릴은 이미 다른 제품이 사용되고 있기에 보조릴인 플라이소아 트라이소릴을 사용하였습니다. 두줄을 가지고 4회씩 출조를 하였는데 2호줄로는 벵에돔, 2.5호줄로는 감성돔을 목적으로 출조하였습니다. 장소는 벵에돔은 갯바위 감성돔은 덴마선상이었습니다.
제품을 평가한다면
1. 직직성 및 꼬임의 정도 그리고 부드러움에 대하여는
부드러움의 정도(99점)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직진성(95점)도 양호합니다. 이정도면 기존의 제품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꼬임의 정도(90점)도 고기를 잡는데 큰 문제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호줄에서 세번째와 네번째 출조에서 조금의 꼬임이 있었습니다. 멀리 원투를 서너번 치고 낚시를 하니 전혀 문제가 될 정도의 꼬임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5호줄에서는꼬임의 정도도 아주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면은 타사의 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2호줄를 사용한 벵에돔 낚시의 특성상 저부력찌를 사용하기에 줄이 받는 탄력이 적은 편이라서 파머현상이 조금 더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5호줄을 사용한 감성돔 낚시의 경우 막대찌 1호를 사용하였고 줄이 받는 탄력이 더 많아서 파머현상이 적은 것도 같습니다. 이러한 면은 제가 주력릴에 사용하고 있는 일산줄과 같은 맥락이라고 여겨지기에 하는 평가입니다.
2. 시인성 시인성(94)은 좋은 편입니다. 줄의 색도 시인성이 좋은 색을 선택한 것 같고 실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 조금 먼 거리(25미터 이상)도 잘보였습니다. 물론 흐린날(이런 날을 줄의 색과 비슷한 날씨)에는 시인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것은 다른 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벽에 아주 어두운 날씨에는 줄의 시인성이 어떤 줄보다 좋았다는 기억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조금 흐린날의 사진을 올린 것이므로 좋지 않은 상황을 올린 것이니 참고하세요. 첨언하고자 한다면 다음 사항으로 시인성을 더 높이려면 플로팅 정도를 조금더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낚시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문제시되지 않는데 시인성을 높이려면 지금의 플로팅되는 10센티미터 정도보다는 5센티미터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 시인성은 과히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
3. 플로팅 정도 플로팅 정도(99점) 몇번을 사용해도 수면 아래 10센치에서 20센치 정도에서 잘 유지 되었습니다. 때문에 바람이 불때 원줄관리가 좋았고 줄이 부드럽지만 직진성도 잘 갖추고 있어서 바람에 날리는 정도도 적은 편이라 줄관리에서 어떤 줄보다 용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줄이 너무 뜨도 바람에 잘 날려서 시인성이 좋지만 줄관리가 좋지 않은 편이라서 저는 뿔의 플로팅 정도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4. 강도 강도(89점) 기본적인 강도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감성돔이나 벵에돔을 잡아서 들어뽕으로 해보아도 전혀 강도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여 대단히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힛트된 고기를 잡아 챌때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도래에 묶인 줄이 터져 나가는 경우가 낚시 후반부에 두어번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매듭을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타사의 줄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올해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강한 매듭법으로 해보았는데 역시 한 번 정도 이런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밑걸림에서도 도래위 원줄이 나가는 것으로 볼때 매듭에 묶일 때 강도가 약해지거나 아니면 순간적인 당김에 약함이 있지 않나 추정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열에 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면사매듭을 강하게 묶고 줄을 위 아래로 당겨보니 줄에 약한 기스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사의 줄도 같은 현상이 있지만 고가의 줄은 이런 면이 덜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부터 줄을 당겨보고 그리고 면사매듭으로 쓸림현상에 얼마나 강한지 항상 테스트를 이렇게 하는데 이런 면에서는 조금 더 신경쓰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종합평가.. 물론 가격대비 제품의 질을 평가하겠지만 현재 일산줄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같은 가격이라고 해도 크게 못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식이라는 것이 무섭지 않습니까? 일산은 고급이고 좋다는....... 이왕이면 국산이 못지않게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쎄제대처럼 말입니다. 전체적 평가 점수는 94점 정도입니다. 만점을 주면 사람이 더 받을 수 없기에 노력을 하지 않을 것 같아 99점이 제가 드리는 최고의 점수입니다. 얼마의 가격에 귀사의 제품이 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를 마치면 릴에서 줄을 풀어버릴 수도 있지만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겠다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시길.....
6. 첨언 지금까지는 줄을 낚시후 그대로 두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오늘 이후로는 매번 낚시후 미지근한 물에 담궈서 사용해 볼 것이구요. 위에서 문제시 되었던 면들을 몇번이고 다시 검토해 볼 것입니다. 평가가 부족하고 귀사에서 더 궁금함이 있으시다면 아래에 댓글로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쓰고 사진을 보니 실수한 것이 있네요. 줄은 모두 2.5호가 감긴 트라이소 릴에 플라이소 스풀이네요. 그러므로 위의 뿔 호수와 일치되지 않는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2.0호가 담긴 것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