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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G 14 18,964 2005.09.20 12:24
릴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주머니 사정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듯이 릴마저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반겨야 할지 사양해야 할런지..

최근에 출시된 일본S사의 BB-X Technium Mg, 이놈은 LB(Lever Brake) 타입은 215g, LBD(Lever Brake+Drag)타입은 230g의 초경량으로 발표되어, 볼베아링 10개를 장착한 동급의 LB릴 중 가장 최경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울에 올려보니 C3000D 타입이 228g 이더군요. 이 릴은 작년에 Type1 & Type2 로 발표되어 이미 국내에 소개가 되었지만, 이 제품은 그것들과는 별도로 스펙이나 가격면에서 확실히 상위제품인 것 같습니다. 역시 2년전에 출시되어 이미 많은 매니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경쟁사 D사의 토너먼트 이소Z 시리즈 릴보단 몇가지 스펙면(자중, LBD 드랙력 등등)에서는 좀더 나아 보이긴 해서, 고급제품을 선호하신 분들의 선택의 고민이 한가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LB 릴하면 D사, 스피닝릴 하면 S사 등 기존의 수입릴 시장의 평가가 어떻게 바뀔려나 궁금도 합니다.

곧 출시될 D사의 토너먼트 뉴임펄트 LB릴 역시 자기네들 광고를 참조하면 마그네슘합금에 기반한 뭐라나 에어메탈 타입으로 대체하여 기존 임펄트 릴보다35g 경감시켜 자중면에서 250g대의 릴이 된다고 합니다. S사의 BB-X Type2 가 스펙면에서 타겟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임펄트 릴을 사용하신 분들, Type2 릴을 사용하신 분들 업할지 교체할지 좀 고민되겠습니다.

전반적인 경향을 보면 고급릴은 초경량화 추세이고 작은 체구에서 보다 강력한 릴력을 실현하는 것아 우리 낚시인들에겐 반가운 일입니다. 이러다간 2500-3000번 릴의 자중이 100g 대로 진입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술개발의 발전속도가 우리들 호주머니가 싸여가는 속도보다 빠른 것 같아 그리 유쾌하지는 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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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G 蒼海 05-09-20 14:59
공학의 대가 스펙트라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길겸 해서 방앗간을 들려보다 님의 글을 읽게 됩니다.
어려운 때 입니다만 즐거운 한가위 되셨을 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색다른 취미가 없는 상황에서 이넘의 장비를 점점 샤프하고 높은 퀄러티를 밝히게 되나 봅니다.

제조과정에서 소재의 특성상 상반된 성질을 갖고 있기에 유저의 요구에만 부흥할 수 없는 기술적인 한계점이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려고 나름대로 사활을 건 경쟁을 하는 느낌이 들군요.
국산조구는 이런 점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지만요...

먼 과거를 생각하지 않아도 릴의 몸체 무게도 전자제품 만큼 비약적인 진화를 한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이런 물건을 만드는 메이크 대분이 시장성의 한계 때문에 소재공학적으로 신소재 신물질을 만들 만큼 능력을 지닌 회사는 없습니다.
물론 세계시장의 우위를 가진 조구회사도 소재 개발능력을 가진 그로벌 기업에 비하면 일본 4사를 전부 합쳐도 구멍가게 수준 밖에 안됍니다.
나름대로 곁눈으로 기술을 습득하여 조구에 접목시켰을 겁니다.

릴의 경우도 일본 아이들이 신제품 출시때 구매욕을 자극하는 미사여구를 총 동원하여 선전 했지만 또다른 신제품에 의하여 퇴색되어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릴의 경우도 금속특성을 갖는 가벼운 금속을 찾다보니 당연히 알류니늄과 마그네슘 합금을 선호하게 되고 d사의 에어메탈 소재를 보면 금속이라기 보다 고분자 프라스틱에 가깝고 아무튼 무게를 줄이는데 고심하다 보니 내부식 &내구성에 적지않은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본 s사의 경우는 최고급 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구가 카메라에 필적하는 도금 코팅 운운 하지만 카메라는 바닷물에 닿아서 사용할 일이 없고 릴은 낚시장비기 때문에 관계없이 부식 등의 트라블이 발생합니다.
기술이 밭혀주지 않는 경량 콤팩트화는 별로 의미가 없게 보입니다.
d, s 사의 최고가 릴의 내구성의 트라블, 해수부식문제 여러가지 문제점이 적지않게 발견됩니다.
아시다시피 마그네슘, 알류미늄 합금소재의 특성상 산과 알카리에 상극인 소재를 쓰다보니 제 아무리 도금,코팅을 잘한다고 해도 부식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고, d사의 에어메탈 같은 소재는 내부식성에는 우수할지 몰라도 부하 내구성에는 취약점을 보입니다.
작동부를 고정시킨 부위가 파손되거나 늘어남 & 정밀도의 한계 등 여러가지 취약점을 보입니다.(릴본체를 깨물면 프라스틱처럼 요철이 생김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혁신적인 소재를 접목하지 않은 이상 간단한 듸자인 , 도장, 도금정도는 별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릴의 무게 30~50 그렘 정도는 무게중심의 축이이기 때문에 제조사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게 보입니다.

특성상 일년 내내 쓰는 것도 아니고 한개만 달랑 가지고 포인트에 가는 조사도 없을 것입니다.
신제품 나올 때 까지 몇번 사용하지 않은 멀쩡한 장비를 오십보백보의 듸자인 &무게, 미사여구에 현혹되어 수십만원을 투자 할 일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신제품이 출시 될때 마다 전부 up 시키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고 일부를 빼놓고는 효과도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기술과 신조법에 너무 의존할 필요할 필요가 없어서 고전을 탐익하는 중 입니다.
어떤 때는 조과가 더 탁월할 경우가 많더라고요 ,
생각해 보니 국내 대상어인 감성돔은 일본사람들의 주 대상어와 다르니까 채비를 구태여 따라갈 필요를 못 느겠더라고요,
오히려 효율측면에서 뒤떨어지는 경험을 한 조사도 많겠지만 촌사람? 취급받기 싫어서 첨단을 고집하는 조사도 많을 터 이런 분은 한번 쯤 고민하시고 전통조법을 구사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G 스펙트라 05-09-20 18:42
蒼海님, 반갑습니다. 아디디가 한자이다 보니 자판에서 한참 헤맷네요. 의미 있는 댓글 감사드리며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 그저 릴의 진보란 측면에서 정리좀 하였을뿐인데 높은식견으로 댓글로 보완함으로써 저의 글의 완성도를 높여주셨군요.
G 라이파이 05-09-20 20:18
흣!... 글을 대~~~충~~ 그까잇거로 보다보니...
문맥상으로 스펙트라님의 글을 창해님이 완성을 시켜 주신듯 합니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겠사옵니까...
G 빠닥이 05-09-21 12:19
아전 인수격 해석이네요^^
창해님은, 유행에 민감할 필요없다는 뜻인데...스펙트라님은 완성도를 높였다니...
뭘살까 고민하는 완성도 인가요?
어쩔수 없이 필요한 장비라서.. 쓰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창해님 주장에 100% 동의 합니다
G 스펙트라 05-09-21 13:10
미천한 저의 글마다 따라다니면서 꼬리글로 자취를 남기시니 인터넷스토커가 따로 없군요ㅎㅎ. 이 신문기사 같은 주변머리없는 평범한 저의 글에 의미를 부여하고 평론까지 해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절 포함해서 여러 회원님들께 충고까지 덧붙여주시니 어찌 완성도가 높다하지 아니하리요. 꼬리글만 달지마시고, 언제쯤 님의 견해가 담긴 님의 글을 볼수있을런지요? 바쁘시더라도, 저도 함 시간내서 꼬리글좀 달게 해주세요, 네?. 아무튼 빠닥이님 반갑습니다.
G 빠닥이 05-09-21 15:27
아휴 감사합니다
스펙트라님
조만간 저 스스로도 글을 남길 때가 있겠지요
그때 많은 성원 바라옵니다
참, 저는 스토커가 아니고 스펙트라님 팬이랍니다.오해하셨군요^^
그리고 댓글은 많은 회원님을 대상으로 했다는건 인정못하겠네요
단지 스펙트라님 글에대한 댓글이었을 뿐입니다
가을 감성돔 대물하소서...
G 강담돔 05-09-21 21:24
낚시를 좋와하는 사람사이에서도 현실에입각하여 마리수나 대물에 비중을두시는분들(현실주의자)과 마냥 바다가좋와 낚시대를 드리우며 드넓은바다를 포요하시는 분들(이상주의자 또는 비현실주의자)과 또 한부류 현실 도피도 있겠고 머 등등...
언술에 꼬리를 물면 해답이없읍니다,넓은 바다를 접하는 낚시인 많이라도 넓은가슴으로 주관된 면에서 순수한 감성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이곳 인낚에서많이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낚시에관한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개인 지적 과시욕이나 비방에글은 서로 피하였으면하는 마음입니다,마음에문을 열고보면 이해못할일이 머 있겠습니까,~세상에 나보다 뫁한사람은 없을겄입니다...
~본문이 낚시용품 정보교류에 필요한 한부분이라고 전 보여집니다, 서로에관해 독심술을 쓰지말고 있는 그대로 해석합시다,~ㅎㅎ 죄송^"^~제글역시...
G 입춘대낄 05-09-21 22:50
제가 사용하는 토나먼트 이소릴 다리( 릴시트와 접하는부분)에 심한 부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재가 염분에 취약해서 방염처리를 했다고는 하나 결함이 나타나네요. 나름대로 신경써서 간수했건만,,, 역회전 부분의 취약함등등
차라리 조금무겁더라도 구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G 구름 과 나 05-09-22 17:54
저는3년된 일본넘 릴에 잔 흠집 말고는 아무 이상이 없던데요????
낚시다녀 오신후 안닦고 쓰시는분들이 많군요.....
낚시후 반드시 민물 세척 하시면 절대 부식 없습니다.
닦을 시간도 없이 많이들 다니시나????? 부러버요...ㅎㅎㅎ
장비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수명이 좌우됩니다. 잘 알고 계시듯..
고가 장비 인데 잘닦아 쓰소서
-안오신듯 다녀가소서-
G 에도긴 05-09-23 01:14
스펙트라님 정보가 빠르시네요
G 가고파 05-09-23 02:51
스펙트라님, 창해님 진실로 존경하는 마음이 심연에서 올라 옵니다. 해박함과 필력 그리고 관심도...

사실 지금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소Z나 TYPE Ⅱ의 경우, 안을 들여다 보면 플라스틱물 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도 주요 부분에...

물론 제가 봤을 때이지만...... 일본 아이들은 이렇게 약하게 느껴지는 소재를 가지고 그런대로 잘 만들어 내는데 왜 우리의 조구업체들은 그렇지 못할까? 하는 아쉬움을 많이 가집니다. 두 분의 글 잘 봤습니다.

부디 다어 대어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G 스펙트라 05-09-23 08:06
양사 모두 마그네슘 합금(금속) 소재이지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창해님은 가볍고 무르다는 의미에서 플라스틱에 가깝다고 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 소재는 현재 드랙력 4-5kg, 브레이크력 10kg 정도의 2500-3000번 릴에 우선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아 그런 범위내에서 낚시를 즐길수있도록 강도, 내구성, 내부식성에 대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확보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G 반병님동서 05-09-23 12:28
다들 옳은 말씀 이십니다.
일본의 조구업체에서는 가볍고 부드러운 릴을 제작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금속중 가장가벼운 리튬 합금소재가 릴에 적용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내식성만을 따진다면 티타늄 합금이좋을 것이나 제조공정이 까다로울것이고 또한 소재의 가격 때문에???
어쨌든 저의 바램은 국내의 조구업계에서도 일본의 조구기술을 초월하는 제품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좋은 소재, 부드러운 릴링감,견고성,드랙성능을 가진 릴이 출시되길........
G 우주지평선 06-04-30 11:09
우리나라 릴도 기술개발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굳이 일산릴을 안쓸텐데 안타깝습니다 . 토너먼트나 스텔라 같은 릴은 저는 써본적이 없고 (경제적으로나 낚시 실력으로나 ) 앞으로도 쓸일이 없을거 같지만 우리나라에서 소비돼는 고가의 릴이 상당할거라고 생각돼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정도로 비싸야 돼는지에 상당한 의문을 가집니다 어떨땐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듯한 안타까움마저도 느낍니다 아마 다른나라 같으면 이런 기분은 좀 덜하겠지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최근 독도문제로 우리국민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일본 정말 염치없는 민족 그런데도 일제 물건을 사야 할때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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