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낚시대가 도착했습니다.
M53은 선물받은거고, MH53은 제가 구입한거 입니다.
제원에 보면 M은 1.5호대, MH는 1.75~2호대 정도 입니다.
일단 저번주 일요일 계획은 낮에는 M53 가지고 놀다가 해창에 MH53으로 바꿔 써보자는 생각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그런데 MH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ㄷㄷㄷㄷ
출조지는 형제섬 넙데기. 보통 시즌주말에는 한달전쯤에 예약을 해야 들어갈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일단...겉모습...호불호가 갈리는...여러 쇼핑몰에서 사진은 볼수 있습니다.
저는 시마노 매니아이지만....미장대 이쁩니다..디자인 면에서는 최고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다이와 15토너 SH 랑 깔맞춤입니다.
미장대를 위해 15토너SH를 따로 구입했는데....역시 가마가츠 낚시대는 토너릴을 사용하여 개발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다음...무게...요게 장난아닙니다.
낚시대만 펴서 들어보면 제법 바란스가 잡힌...그다지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는데..
릴을 장착하니...뭔가...묵직한 느낌이.....
뭔가 앞뒤로 무거운 느낌이 드네요....
아...역시 가마대는 50대가 진리인가?? 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중요한...고기 걸었을때...
제가 간 날은...홍까스(점다랑어)와 동갈치가 판을 치고 있네요..
긴꼴벵에돔은 마릿수는 많이 나왔는데...거의 20~27정도....같이간 일행은 해창에 40까지 올렸는데요
그래도 낚시대 휨세나 특징을 알아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거라도 없으면....꽝조사라....낚시대 휨세 보기 힘들어요....ㅠㅠ
역시...가마대의 최고 동조자 설계답게...
40을 갓 넘긴 홍까스에도 빠따대 까지 휩니다..전체적인 곡선도 이쁘구요
근데 좀 이상합니다.
빠다대까지 휘는데도 고기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집니다..
탄력으로 고기가 스스로 지치는 느낌?? 같은것도 받았구요..
딱 하나....이로드는...웬지...동조자 설계이지만...목줄보호능력은 그다지 좋지 않겟다는 생각??
대체적으로 목줄을 조금 굵게 써야 할것 같네요...
왜 그런지는 이론적으로 나올수 없는..그냥 이때까지 여러 낚시대를 써본 나름대로의 느낌입니다.
발앞으로 파고드는 긴꼴벵에돔을 걸어봐야 자세히 평가는 가능할꺼 같구요..
이번주 일요일 가파도 독개 예약되어 있어서...다시한번 사용기 올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네요...무게감만 빼고는...
손목이 약하시다는 분들은 50대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