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는 계속 바꾸니까 저렴한것으로 하고 뜰채는 한번 사면 좀처럼 바꾸지 않으니까 좋은것으로 사라"
 
 저에게 낚시를 가르쳐주신 선배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비싸도 좋은것으로 구입한게 선우 에이스진기 뜰채입니다.
 
벌써 15년정도를 사용한것 같네요. 아직도 짱짱하고 쓸만한데 숏다리에 무겁다는 이유로
 
새로운 뜰채를 구입하고자했고 키큰 7m짜리로 이왕이면 깔맞춤하고자
 
피츠 트라이던트로 선택했습니다.
 


에이스진기 뜰채와 트라이던트 뜰채입니다.
 
전장이 6.7m와 전장이 5m짜리인데 무게가 트라이던트가 더 가볍습니다.
 
에이스진기는 반대로 들어도 전혀 휨이 없을 정도로 짱짱한데 트라이던트는 차마 못들겠더군요.
 


14년형부턴 중간 금장링 빠졌더군요.부식과 접을시 마찰부가 생긴다는 voc가 있었다군요.
 
금장링이 있으면 한 뽀대 하는데 민밋해졌습니다.
 


구입후 나사산이 길어서 별로 풀려서 방황하진 않겠지만 부식과 풀림방지를 위해 테프론테이프로 처리했습니다.
 
구입후 감시 뜰채질해서   두번 가마 태워 보았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의 참돔용 밑밥주걱이 빠져서 뜰채로 건져 내느라 진가를 알았네요.
 
살짝 숙임시 주르륵 쫘악  빠지고 길이가 길어서 주걱을 언저리에 걸쳐 못 떠내가게 막고
 
파도가 출렁이는데도 뜰채로 이리저리 돌려 가면서 주걱 건져 냈습니다.ㅎ
 
위에 밑밥주걱도 감성돔용으로 용량이 큰것인데 참돔용 밑밥주걱으로 전 감성돔 갯바위에서 씁니다.ㅎㅎ
 
낚시가면 밑밥을 푸짐하게 주니까 자연산 양식업자로 딱이죠.ㅋㅋ(사실 게을러서 깨작거리는것을 별루...)
 
 
보통 낚시대는 고가를 쓰면서 뜰채는 별루 쓰지도 않는데 하면서 묻지마들 쓰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죠.
 
하지만 대물의 영접을 마지막으로 하는 장비가 뜰채이고 뜰채질 도와주다 잘못되면 참 낭패죠.
 
"뜰채는 한번 사면 오래 쓰니까 좋은넘"으로 이놈으로 앞으로 15년을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