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해갈치에 푸욱 빠져 살고 있습니다..
갈치 채비에 기둥줄 만들랴 가짓줄 만들랴 거기다 선비까지 많은 시간과 경비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된 제품.
인서트 멀티훅 입니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가짓줄 열개묶음 한봉지 사면 10000원 정도 하네요..
그렇게 사서 한번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갈치 바늘에 슬리브찝고...바늘목에 축광튜브 끼우고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재료 구입할래믄 그만큼 경비도 만만치않지요..
근데 인서트멀티훅...이건 다른제품보다 조금 비싸긴합니다..
전 이걸 사용한후...가짓줄 잘라서 버리고 훅만 챙겨왔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재사용하기 위함이지요..
야스리로 바늘 조금 갈고...가짓줄만 연결하면 재사용 될듯 싶습니다.
이게 야간에 보니 발광하는게 좀 밝습니다..
축광튜브를 끼우지 않으니 빠질 염려도 없구요..
지난주말 채비 걷을때 그리고 갈치 이빨에서 바늘뺄때 아주 편하게 걷은듯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이거.......멀티훅..
플라스틱 재질에 역시 발광처리 되어있습니다....
목부분 잡고 돌려 바늘을 뺐다 끼웠다 할수있는 제품이더군요
기존 끼워진 바늘 빼고 케이무라 처리된 바늘을 끼워서 사용할수도 있네요
축광기능있는 꼴뚜기 소품을 끼워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가짓줄..슬리브..축광튜브 등등 재료 일일이 사다가 가짓줄 만들시간 없는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근데 .........비쌉니다........비싼만큼 그값은 하는듯합니다.
가짓줄만 묶어 재사용 가능할듯합니다..
어제 미지근한 물에 담궜다가 다시 가짓줄만 묶고 바늘끝은 야스리로 갈고
빵끈으로 줄 정리해서 비닐포장지에 정리 해놨습니다..
올해 갈치 시즌도 이제 다 갔네요..
따뜻한 겨울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