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오랫동안, 또는 즐겨 사용하는 낚시용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나 사용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

②제조사명 : 후지꾸라
③제품사양 : 2호~5호
④특 징 : 플로트 타입 원줄, 비중1.00
⑤사 용 기 : 지독한 산쟁이 였던 제가 6년전 친구의 꼬임으로 찌낚시를 접하고부터 어느날 문득 낚시라는 마약에 중독 되어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저로써는 어느 한가지에 빠지게 되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나자신이 만족하고 주위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로 미치는 제 성격상 갯바위 찌흘림 낚시를 접하고 나서 낚시이론을 파헤치고 1년에 약 60회 이상의 출조를 통하여 다양한 어종과 다양한 낚시 기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낚시에 점점 빠져들고 부터는 국내 갯바위를 섭렵하였고 대물을 향한 일념으로 해외낚시에도 눈을 돌려 중국 산동성에 3회에 걸친 감성돔 생태계 조사를 다녀왔고 남태평양의 티니안에 갔다왔으며 올해는 벵에돔 시즌에 대마도 2회에 걸쳐 다녀오며 많은 경험과 대물들의 손맛을 느껴보았으며 다양한 낚시장비를 사용해 보며 개인적인 소감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플로트 타입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어느날 조무사 원줄의 출시를 알고 목포에서 3호원줄을 구입하여 사용해 볼 기회를 기다리고 있던 중 이달 초에 인터넷바다낚시 웹관리자인 블랙러시안 님으로부터 조무사 원줄의 테스트를 의뢰 받았고 생면부지의 우리낚시사로 부터 2.5호, 2.75호, 4호 플로트 타입 원줄을 의뢰받아 실내테스트와, 필드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1. 플로트 성능 수조실험
라인을 3cm씩 잘라서 활어집에서 바닷물을 종이컵에 받아 5월13일 14시에 실시
1) 원형 보존상태: 낚시소품인 라인커터로 자름
2) 원줄에 흠집 상태
가. 퍼머현상: 손톱으로 마찰력을 일으켜 퍼머상태로 만듬.
나. 긁힌상태: 거친 60번 사포페이퍼(60방 빼빠)를 통과시킴
구 분
조무사 (비중 1.00)
2호
2.75
4호
플로트성능
원형상태
6일간 지속
8일후에 중층에 떠있음
퍼머상태
1회긁음
5일간 지속
5회긁음
2분간 유지
즉시 가라않음
긁힌상태
1회긁음
2일간 유지
3일간 유지
5회긁음
즉시 가라않음
강 도
인장력 테스트기가 없어 객관적 실험불가
퍼 머 현 상
4회 사용후에도 발생되지 않음
1차 출조 (5월16일 기상: 비가 많이 내림, 바람: 약함, 물 때: 4물, 장소: 격포항 방파제)
바람은 약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려 빗속에서 뒷바람을 받고서 플로트 성능과 흘림시 직진성능, 그리고 채비조작성에 중점을 두고 격포항 방파제에서 2.5, 2.75, 3, 4호의 원줄을 쯔리겐 트윈센서인 0찌에 000잠수찌와 5b, 0.8, 1호찌를 셋팅하여 테스트 하였는데 각 호수별로 플로트 성능과 직진성능, 그리고 시인성이 아주 우수하게 판단되었고 2.5호와 2.75호는 저부력찌의 채비 조작시 000잠수찌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원줄의 조작이 가능하였으나 3, 4호 원줄은 약간의 바람과 잔 파도가 있는 상황에서 000의 초저부력에서는 채비내림이나 조작시 영향을 주었는데 4호 원줄은 0.5호 이상의 채비에서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2차출조 (5월17일 기상:맑음, 바람: 약간 있음, 물 때: 5물, 장소: 격포 축양장방파제)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은 약하여 초여름의 무더위가 연상될 정도인 최상의 날씨상태에서 측면에서 부는 약한 바람을 맞으며 저부력찌를 중점으로 시인성과 케스팅시 원줄이 바람에 날려 옆으로 날리는 상태에서 채비가 정렬된 후에 찌와 원줄의 각도를 일직선상으로 만들기 위해 옆으로 늘어진 원줄을 낚시대를 이용하여 측면으로 당겨보았으나 b, 2b, 5b 저부력찌의 흐름에 영향을 주지않고 원줄 조작이 가능하였으며 거의 수면 가까이 떠있는 플로트 성능 및, 원줄견재 조작이 양호하였으며 시인성 또한 양호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줄의 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토레이EX와 그랜드맥스FX 목줄에 2.5호 원줄에 1.7호 목줄을 3호 원줄에는 2호 목줄, 4호 원줄에는 3호 목줄을 셋팅하여 제 개인적으로 최강매듭이라고 생각하는 에반스 매듭을 하여 전방 10여미터 거리에 일부러 바닦을 걸어서 챔질을 하여 보았습니다.
2.5호 원줄에 1.7호 목줄 채비와 3호 원줄에 2호목줄 채비는 4회까지는 목줄이 터졌고 5회째에서 원줄의 도래매듭 부분에서 터졌으며 4호원줄에 3호목줄 채비는 5회 전부 목줄이 터졌으며 특히 3호 원줄에 2호목줄 채비는 50cm가 넘는 5마리의 팔뚝만한 숭어를 걸어서 일부러 강한 챔질을 하여 보았는데 목줄이 두 번 터졌고 원줄은 터지지 않아 강도에 상당한 믿음이 갔습니다.
5회 강제챔질시 목줄과 원줄의 터짐 현상
구분
목줄터짐
원줄터짐
원줄2.5호 목줄1.7호
4회
1회
원줄3호 목줄 2호
4회
1회
원줄4호 목줄 3호
5회
0회
3차출조 (5.19일 기상: 흐린후 맑음, 바람: 약간 강함, 물 때: 7물, 장소: 신안군 우이도)
아직 낚시인들의 발길의 거의 닿지않은 미답지가 널려있는 신안군에 포인트 개발 및 감성돔 탐사를 의뢰받아 목포 북항에서 낚시전용선을 이용하여 15명이 두시간 항해 끝에 우이도에 도착하여 보니 사리물때라 심한 뻘물이 온통 갯바위를 뒤덮고 있었고 너울 파도가 일고 있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비취색 원줄과 서스펜드 타입의 원줄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으나 3호와 4호 원줄을 사용하여 5b, 0.8호를 세팅하여 테스트를 하였는데 백색줄이라 시인성은 겨우 10m정도 거리였고 플로트 타입의 원줄이라서 너울파도에 원줄이 밀리고 있었으나 채비 조작성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4차출조 (5.22일 기상: 맑음, 바람: 약간 있음, 물 때: 10물, 장소: 격포 일자여)
팀이프 수도팀원, 전북팀원들과 함께 격포 여치기를 들어갔는데 주말이라 많은 낚시인들로 인하여 원하는 여에는 내릴수가 없었고 하섬밑에 있는 일자여(또는 칼여)에 내려 중썰물부터 초들물까지 채비를 흘렸으나 감성돔은 확인치 못하고 형광들 사이즈의 학공치와 팔뚝만한 숭어로 손맛을 대신하고 왔습니다.
이날은 여사이의 물골로 채비를 흘리며 한방의 대물을 대비하여 3호 원줄에 b, 2b, 0.5호를 세팅하여 보았고 4호에 0.8호을 세팅하였는데 썰물이 앞으로 흘러나가는 상황에서는 모두 다 양호하였으나 들물에는 물이 앞으로 들어오는 상황으로 변하여 저부력에서는 채비의 내림이 약간 더디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물보다 앞으로 달려드는 물흐름에서는 채비의 내림이 늦게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서 이 정도는 그간 본인이 사용한 여러 가지 원줄에서와 마찬가지여서 흠이 될 정도는 아니였고 여 사이의 물골을 타고 흐를 때 뒷줄견제가 양호 하였습니다.
네 번의 출조에서 테스트 해본 결과 플로트 성능은 바닷물 비중 1.025에 대비하여 원줄 비중1.00 이라면 수면에 완전히 떠 있어야 하는데 3cm의 토막을 사용하는 실내 테스트에서는 수면에 완전히 떠있었으나 원줄이 길게 뻗어나가는 실전에서는 약간 잠긴 상태가 되어 1.00이라는 칫수는 실전에는 맞지 않고 이론적인 칫수로 사료되는데
이는 원줄의 무게에 의한 침력이라고 생각되나 채비 조작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아주 양호함을 느꼈으며 000의 초저부력에서는 3호 원줄은 찌내림이 약간 어려웠으나 2.5호 원줄이 제 성능을 발휘하였고 두꺼운 4호 원줄은 0.5호의 채비에서도 조작성이 아주 양호함을 체험했으며 시인성 또한 백색줄 답게 아주 양호 했습니다.
실전에서의 원줄 강도는 그간 본인이 즐겨 사용한 예전에 사용하던 플로트 낚싯줄과 비교했을 때 새줄 상태에서는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플로트 성능의 내구력은 예전에 사용하던 플로트 낚싯줄에서는 장기간 사용시 원줄의 코팅이 벗겨지면서 공기층에 수분의 침투로 인해 플로트 기능이 저하되어 세미타입 정도로 잠기게 되는데 조무사줄을 장기간 사용해 보질 않았지만 원줄의 구조상으로 볼 때 공기층이 없는 조무사줄에서는 비교적 덜하지 않을까 사료되고
원줄의 꼬임 현상은 예전에 사용하던 플로트 낚싯줄에서는 보통 4~5회 사용시부터 원줄의 꼬임 현상이 발생되는데 조무사 원줄은 4회 사용에서도 원줄의 꼬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미천한 제가 실험한 이상의 테스트 결과가 최상의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느낌이나 성능이 다를 수도 있음을 양지하시길 바라며 장기간 사용해본 소감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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