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시마노 동계용 장화를 인낚에서 구입하여 여수로 출조를 갔습니다.

첫날은 아주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하고...... 문제는 둘째날이였습니다.

배에서 하선을 하고......짐을들 내린 후 .......

낚시 가방이랑 기타 소품통을 안전한 위로 옮기려는 순간......

발이 삐그덕 거리더니.....펠트가 홀딱 벗겨 지는거에요.

다행이 위로 올라 가는 상황이라.......추락은 안했지만.......너무 아찔 하더라구요.

그 순깐......짜증이 밀려 왔습니다.

이럴 수가......시마노라 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낚시조구 업체 인데.......

이틀 만에.......펠트가 홀랑 벗겨 지다니......

물론......죽진 않았겠죠. 하지만.....펠트화를 싣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1차 적으로 갯바위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추락을 방지 하는 1차적 안전의 목적이 있는거 아닙니까?

아무튼...벗겨진......신발로는 너무 미끄러워 다닐 수가 없어.....

예비 양말을 장화에 덧 신고......다녔습니다.

12시쯤 되자......오른쪽......펠트도 덜렁덜렁 거리더니......홀라당 벗겨 지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다행이 인낚에서 중고 파신분은......마치 자신의 책임인 마냥 미안해 하며.......

다른 펠트 사서 붙이라고.......입금도 시켜 주더군요. 아무튼 무지 감사 합니다.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들은 바론......시마노동계장화 펠트 문제가 있었답니다.

몇몇 대리점을 통해 리콜은 했지만......안된곳도 많다고.......

그리고는 슈구 본드로 붙이면 된다네요.

여기서........시마노에게 흥분된 맘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본드 사서 붙이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리콜을 할려면.....다해 주던가.....아니면......인낚이나 디낚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 주던가?

낚시인의 생명을 담보로 가지고 상술에만 눈이 어두워.......

아무튼....시마노 동계용 장화.........절대 사지마세요.

사신분들은 조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