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은 국산보다다 일산으로 쓰시죠? 거기에 대해서는 뭐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기술이 안되는 것은 어쩔수 없죠 뭐.
그럼 제가 써본 릴들 입니다.

1. 시마노 : 울테그라~테크늄.
시마노 릴은 솔직히 울테그라부터 스텔라까지 부드러움이 우수
합니다. 릴 초기에 사시면 울테그라나 스텔라나 돌려보면 똑같습니다.
대신 내구성이 좀. 이유는 당연합니다. 회전 부분에 울테그라는
프라스틱 부싱이 스텔라는 베아링이 들어가 있으니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죠. 특히나 기어부는 재질 자체가 틀리니 차이가 납니다.
시마노 릴의 강점은 부드러움과 조용함. 그리고 내구성.
아직까지 울테그라를 4년째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용합니다.
단점으로는 같은 사이즈일 경우 다이와보다 무겁습니다.

2. 다이와 : 트리이소 ~ 칼디아까지 시마노보다는 좀 투박해보이죠. 하지만 요즘
나오는 릴은 시마노보다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특히 무게가 가벼운 것이 장점이죠.
LB의 경우는 부드러움에서는 시마노가 좋을지 모르나 조작성은
아직도 다이와를 못따라 갑니다.
칼디아 킥스 현재 쓰고 있는데 4호줄 150m 감기고 무게 280g인 것이
아주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최고인 듯
싶습니다. 더 이상 부드러움은 시마노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팍~~ 드네요.

3. 국산 : 원다 은성 릴 써 보았는데 료비에서 나온 정확히 은성에서 OEM으로
납품한 릴을 써 보니 확 깨더군요. 과거의 국산 릴이 아닙니다.
허접해 보이긴해도 3만2천원 주고 산 것치고는 아주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은 릴이 탄생 될 듯 싶네요.

이상은 제가 써본 릴입니다. 중저가는 제가 직접 써보았고 고가릴은 피싱쇼등에서
요리조리보고 돌려보고 한 경험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시마노나 다이와나 이제는 기술력이 비슷해 졌단 느낌이,,,,
시마노는 LB부분에서 조작성 향상이, 다이와는 드랙릴 부분에서 부드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요즘은 도면이 잘나오기 때문에 직접 베아링 업그레이드 해서 쓰는 즐거움이 ㅋㅋㅋㅋ
아직 릴은 일산이 좋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