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낚시용품 사용기라고 해야될지 아님 튜닝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썼던 1세대 임펄트릴을 긴로를 구입함과 동시에 분양했고 이제 12긴로릴에 적응중입니다.

구입하고 베어링 튜닝부터 하고 싶은 마음에 인낚 일부 회원님들의 도움말씀을 참고로 베어링 튜닝을 해봤네요.

12긴로릴이 7볼 베어링(본체6,핸들노브1)인데 제가 아는선에서 12볼까지 베어링 튜닝이 가능하더군요.

튜닝부분이 라인롤러 1개,웜샤프트 2개,핸들노브1개,로터 1개....

로터쪽을 제외하고는 일부 분해만 해도 튜닝이 가능한지라 베어링과 와샤만 구입하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도전해보세요.

부분별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라인롤러쪽은 부싱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무조건 볼베어링으로 교체해줘야 될듯 싶더군요.

구입하고 줄을 양손으로 잡고 가볍게 라인롤러를 돌려보니 라인롤러가 돌지 않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낚시도중에 채비 걷어들이고 레버를 놓고 여유줄을 줄때 라인롤러가 잘 회전하지 않은 경우에는

여유줄이 시원스럽게 풀리지가 않더군요.볼베어링으로 교체후에는 그런 현상 말끔히 사라지더군요.

라인롤러 속에 들어가있는 19번,20번 부품제거하고 볼베어링 넣어주시고 양쪽에 와샤 1장씩...

볼베어링만 추가시에 유격이 발생하는 관계로 와샤 2장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베어링 사이즈 3*6*2.5 1ea
와샤 사이즈 3*5*0.5 2ea


웜샤프트쪽도 부싱(부품번호 78번)으로 되어있습니다.꽁무니쪽 나사 풀고 열면 보이는데 부싱제거하고

베어링 2개와 카라 1개 추가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카라는 12토너에 들어가는 카라(12토너 부품번호 87번)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카라 없이는 튜닝불가입니다.기존 78번 부싱모양을 보시면 왜 카라가 필요한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베어링 사이즈 3*6*2.5 2ea
카라 사이즈 6*7*2.5 1ea


핸들노브쪽을 분해해보니 베어링이 2개가 들어가는데 1개만 볼베어링이고 1개는 플라스틱으로 된

베어링이더군요.아무래도 염분으로 인한 고착문제로 인해 플라스틱으로 넣은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이 부분은 정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베어링 사이즈 4*7*2.5 1ea


로터에 들어가는 베어링이 12긴로,12토너로 넘어오면서 볼베어링에서 부싱으로 바뀌었더군요.

09토너가 13볼인데 12토너가 12볼입니다.아무래도 이 부분 때문에 볼베어링 수가 줄어든것

같습니다.12긴로도 09긴로에서 넘어오면서 8볼에서 7볼로 줄어들고...

41번 부품(12토너는 45번)을 제거하고 베어링으로 교환하시면 됩니다.

작은감생이님 말씀을 들어보니 이 부분은 베어링으로 교체하면 소리가 난다고 교체를 안하는게

좋다고 그러더군요.12토너에도 베어링대신 부싱이 들어간것으로 보아 무슨 이유가 있는것

같긴 합니다.

이 부분은 본체를 분해해야 교환이 가능한 부분이기에 직접 교환불가라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베어링 사이즈 12*18*4 1ea


요렇게 4군데,총 5개의 볼베어링으로 튜닝이 가능하고 로터쪽 베어링을 제외한 나머지 3군데를

튜닝한 결과 라인롤러쪽은 볼베어링으로 무조건 튜닝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웜샤프트쪽도

축의 한 부분이기에 되도록이면 해주시는게 좋을듯 싶고...(튜닝시 릴링감 조금 나아집니다.)

핸들 노브쪽은 안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우루쿠스 튜닝을 해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핸들축에 와샤-베어링-노브-베어링-나사-마개

이런식으로 조립이 되는데 긴로 핸들노브를 분해해보니 와샤옆 베어링이 플라스틱 베어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닷물이 스며 들기 쉬운 외부 환경에 취약한 부분이죠.오랫동안 점검을 안하면 소금기로 인해 볼베어링이

고착이 되기 쉬운부분...

구형임펄트 사용하다가 긴로로 넘어오니 기어비 때문인지 확실히 채비가 빨리 감아들여지네요.

그 이외에는 약간 묵직해진 릴링감...이것도 기어비 때문이겠죠.

아직 큰 놈을 못 걸어봐서 뭐라 자세히 설명을 ㅡㅡ;

간단한 튜닝설명및 사용기 마칩니다.


p/s>11임펄트 사용하시는분들도 12긴로튜닝방식 동일하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