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가 가마가츠 G3 1호, 1.75호 입니다. 그리고 3호는 가마 G-Tune이고요.
얼마전 낚시를 가서 약 6년 정도 (월 2회 출조) 사용한 가마 G3 1호를 사용하다가 바닥에 바늘이 걸려 줄을 끊으려고 했는데
처음 2번 정도는 쉽게 바늘이 빠져 나왔는데 3번 째 인가 바늘을 떼기 위해 낚시대를 위로 후리는데 4번대가 "뚝" 부러지는 겁니다.
으~~ 견적 '한 10만원 정도 나오겠구나'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1.75호로 바꾸어 낚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인터넷 피싱AS에 확인하니 4번대 하나에 25만 8천원인가 하는 겁니다. 으으~~
저도 낚시용품에는 절대 안 아끼는 사람인데 이번은 아깝 더라구요. 성질 같아서는 전부 바꾸어 버리고 싶은데 바꾸려니 중고값이라
국내산도 제대로 못 살 것 같아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낚시를 갔는데 후배가 사용하는 국산 1호대 들어 보았는데 참 잘 만들었더라구요. 또 한번 바꾸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감시를 잡은 낚시대는 15년 전에 내가 사서 후배에 빌려준 은성 15만원짜리 2호대에 잡히더라구요. 43m 두마리,
허~ 참 비싼 낚시대나 신품 낚시대나 고기 안 물어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가마대 사려는 분들 그냥 국산대 사서 쓰세요. 고기 잘 뭅니다. 부담없이 사용하고 부러지면 A/S도 잘 되고요.
가마대는 주인이 조심 조심하기에 고기도 잘 안물어요.
주인의 손 떨림이 물속의 고기한테 진동을 일으켜 도망가게 하나 봐요.
사실 저는 지난해 10월 금오도 갈 일이 있어 겸사 겸사 방파제에서 낚시하면서 1호대는 사용하고 있었고, 1.75호대는 가방안에 넣어 두었는데
누가 가져 가버렸어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G4 1.75 를 구입했는데 이제는 정말 후회 됩니다. 비싼 대 잃어 버리면 정말 화 납니다.
참고로 저는 가마대 중급, 중상급, 최상급 전부 바꾸어 현재는 최고급인 G3와 G4 (1.75호)를 사용하는데 이제는 가마대 안 사렵니다.
이제부터 무슨 사유로 바꾸면 국산대 살려구요. 다음에 사면 꼭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