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조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두어번 낚시를 간것이 꽝이라 딱히 테스트를 하지 못했었는데
얼마전 황제도에서 잡은 39cm 한마리를 걸어봄으로써 히로세 목줄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 한마리 가지곤 테스트를 했다곤 할 수 없지만 제가 일부러 강제집행도 해보면서 바짝 수면으로
띄워 올려봤습니다.
 
사용한 채비는 1호대에 원줄은 보난자의 치누명장 2.5호 이며,
그리고 목줄은 히로세 1.5호 입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와의 ZR 피싱 마스터 1.5호와 거의 흡사한 느낌인데
줄은 아주 간소하게나마 히로세가 부드러운 느낌.
대물급 씨알이 아니라서 그런지 걸었을 때 파이팅이라고 할만큼의 저항감은 못받았네요 ^^;
적당히 손맛보기 좋았고 발 앞에서 꾹꾹 처박을 때 걍 대만 세우다 두어번의 릴링으로 수면으로 띄워버렸습니다.
 
참.. 이 날 포인트 앞에 수중여가 많이 산재해 있어 여러번 밑걸림을 당했는데 그때마다 좁쌀봉돌이 바늘까지 내려오는 현상이 많았거든요. 기존에 사용했던 목줄(1.7호 어디껀진 까먹었는데 다신 안삽니다.)은 걸핏하면 봉돌이 훓고 내려온 자리에 목줄은 보풀이 일어나 있거나 혹은 봉돌의 위치를 바꿀때 줄이 갈라지기도 해서 새로 목줄을 교체 해야 하는등 쓸림에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는데(그것도 일제품이고 가격대도 만원대 후반이였는데)
그래서 순정봉돌을 사용할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히로세의 경우 그런 현상은 아직 못봤습니다.
나중에 4짜랑 5짜를 걸어보면 강도에 대해서도 확실히 감이 올거 같지만 일단 첫인상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가거도에서 한번 테스트를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