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채비입니다. 금색이 촌스러울줄 알았는데 직접보니 만족스럽습니다 ㅎㅎ광고에 미터급 참돔도 F대로 올릴수 있다...라는 사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낙시대가 가늘고 시트 유격도 없었습니다. 참돔 걸었을때 사용한 다른 채비들입니다.
테크늄3000DHG, 가드하리스3호 목줄, 미장속공 7.5호(목줄위에핑크색..;;), 원줄은 토레이플로팅 3호

잡자마자 찍은 사진 ^^ 아직 살아있을때입니다.
(얼굴이 커서 고기가 작아보이네요..ㅡ_ㅡ;; 크게 보이려 앞으로
팔을 뻗어봤지만...무거워서 바로 포기ㅋ 재보니 약 15키로 나왔습니다)
냉동시켰다가 다시재니 103cm... 105기록사진대신 2센티가 줄어든 사진만
남아있네요...
안녕하십니까 서울에사는 초보낚시인 입니다.
어렸을때 강근처에서 태어나서 강낚시를 주로하다가 성인이되고 직장을 서울로 다니며
강보다는 바다로 바꾸었습니다.(그래도 많이는 못가고 한달에 한두번 다닙니다...)
이번에 운좋게 큰 고기를 잡게되어 글을 올렸는데요 쪽지로 묻는분도 계시고 해서 간단하게나마 사용기를
올리려 합니다. 어쩌면 초보의 입장에서 쓰는거라 도움이 되시는분들도 계실꺼라 믿습니다.
바다찌낚시를 시작한지 3~4년 밖에 되지 않아 사용해본 낚시대는 많지 않습니다.
감성돔 입문대는 무슨파워카본 3호대 ㅡ_ㅡ(3만원정도에사서 팔아파서 팔았습니다...울테그라 2500번과 사용ㅋ)
그후 해원1호대, 머모피 1.75대, 짧게나마 마스터리경기대, 지누경기2 1호대, 지누마스터(주력대)
그리고 쎄제 위너F 입니다.
제가느낀점을 적자면 대를 쭉피고도 머리가 처지지 않습니다. 경질인듯 하구요 마라도에서 60정도급 부시리와
40급정도 뱅에 걸었을때, 그리고 작지만 돌돔 25~30급 걸었을때... 고기를 걸면 생각보다 많이 휘는 느낌이
었습니다. 작은돌돔들 잡을때도 관광객분들이 낚시대가 낭창낭창 휜다고 말씀해 주실정도로 작은고기에도
손맛은 좋았습니다.
저렴한 대와 비교하는게 우습겠지만 저가대와 비교했을때 머리만 안휘고 골골루 휘는 느낌이엇습니다.
미터가 넘는 참돔걸었을때에는 옆에서 본 친구가 마지막 손잡이대 까지도 쭈욱 휘었다고 합니다. 대물인걸 알고
인낚에서 배운(눈팅으로...)대로 한손은 릴시트, 다른손은 손잡이밑에 손을대고 힘겨루기를 하였는데요 낚시대가
'ㄱ'자로 굽은 상태에서 잘 버텨준것 같습니다. 사실 일산대를 두루 갖출 능력이 아직 안되어 국산대를 산면도 있
지만 수리비와 부담이 없는부분때문에 신경쓰지않고 파이팅한게 큰 도움이 된듯 합니다. 손맛이나 질긴 부분은 정
말 만족했습니다.
이외에 장점은 도장(전 도장 벗겨지거나 기포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가이드(가이드라인도 다 잘 맞습니다)
그립감(지누마스터 그립감이 좋다는말씀도 많이 듣고 저도 많이 만족합니다 근데 쎄제위너 고무그립이 뭐랄까
좀더 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생지우개 같습니다). 이런부분은 많은 분들이 만족하신다는 글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제가느낀단점으로는 일단 줄붙음 방지가 물기가 많이 묻거나 하면 좀 붙습니다.
지누마스터와 비교했을때 줄방은 지누마스터가 조금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하단 금속부분입니다. 세웠을때 닿는부분이 플라스틱 뒷마개가 아닌 금속부분입니다.
지누마스터 뒷 고무마개가 잘되있다는걸 다시한번 느꼇습니다. 낚시를 자주 가지 못하고 장비만 닦으며 상상을 주
로하는 저로서는 ㅡ_ㅡ;; 상처나는게 가슴이 좀 아픕니다.
전 아직 단점은 줄방과 뒷마개 기스빼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손잡이 위치는 지누마스터와 비교햇을시 몇센티
차이 안나구요 사용할땐 불편함을 못느꼇습니다(팔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믿음이 많이 가는 낚시대가 되었습니다 ㅎㅎ. 감성돔이나 제주 본섬 자잘한 뱅에들 등 주로 가는
낚시터에서는 지누마스터를 사용합니다. 보조대겸 뱅에돔대로 산 세제대가 점점 사용빈도가 늘어갑니다.
밤낚시때에도 부담이 덜해 사용중이며 무게감이 좋아(정말 무게감은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이젠 낮에도
종종 쎄제부터 펴듭니다.(낚시를 자주 못가 한번가면 보통 6~10시간 가까이 낚시합니다.)
정신이 좀 없었지만 참돔잡을때도 낚시대가 부러질것 같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습니다.
릴시트를 잡고 다른손으로 손잡이 가장 하단부분을 잡고 파이팅할때 무지막지하게 휘는... 그러나 불안하지
않고 차고나가는 힘이 줄면서 다시 힘있게 일어나는 부분이 만족스럽습니다. 세세한부분등을 더 신경써준다면
더욱 좋은 낚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낚시대를 평가하고 그럴 조력은 안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느낀대로 솔직하게 쓴 것입니다. 과격한
댓글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
못올렸던 사진들 올리겠습니다. 포인트 사진은 사람있는부분(사람이 접니다 ^^:)이 바다보고 오른쪽
다른한곳이 왼쪽입니다. 홈통정도는 아니고 좀 들어가 있는 포인트지만 날물때 조류가 정면 먼바다로
쭉쭉 나가는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바로앞에 파고드는 부분만 빼고는 저에겐 좋은자리...
갈때마다 편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발판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왼쪽 갯바위에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전 사람이 많은곳은 좋아하질 않아서... 친구가 원투낚시를 하는 이유도 있구요
친구가 낚시한 왼쪽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