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저녁에 서울서 모임이 있던
부산 연산동으로 혼자서 차몰고~~매장 들러서 ~~ㅠㅠ
새로 출시될 시제품 피싱힛트 빵가루 2봉과 벵에힛트 집어제1개 사고
흔들이 미끼사서
욕지로 동호회 출조했어요~~

새벽 4시쯤 포인트에 내려
우선 빵가루2봉과 집어제 한개에
적당량의 해수를 섞으니..
색깔이 녹색으로 바뀌고 특유의 냄새가 나더군요~
아! 벵에힛트 집어제 특유의 냄새구나!!

그리고처음 닥터K님이 하듯이
바늘에 해수 묻히고 바늘 넣어 흔들어 보니
몇번 해보니..파래 특유의 냄새가?나데요(집어제가 든 밑밥 냄새와 같은것 같아요 ~~)
근데 별로 입질이 있는지 없는지~느낌을 잘 몰라서
작은 크릴 골라서
머리,꼬리 떼고..바늘에 끼운채로
흔들이에 넣어 흔들어서 사용해볼까?란 실험정신이 동하여..ㅋㅋ
완전 벵에가 파래새우로 착각하지 않을까?는 생각..ㅎㅎ

채비는 낚시대 1호,릴 2500번,원줄플로팅2호,목줄 1.2호 직결에
찌는 전층낚시용 엑스네비(투제로찌)
목줄 5미터(목줄에 찌스토퍼 1미터 간격으로 2개..
첫번째 스토퍼는 4미터 쯤
그러니 찌는 채비 정렬되면 목줄에 위치하겠죠
찌가 잠수찌니까..
그리고 바늘은 무거운 가X가X 단구레)..
무봉돌로 했어요----이 채비는 여수 작금의 낚시점 하시던
한 분이 천조법을 응용하여 만든 007조법입니다
(투제로찌에 목줄 7미터조법이죠~나머지 2미터 입질 예민시
직결해서 사용합니데이~~)

발앞에 잡어분리용 4주걱, 멀리 30미터 포인트 지점에 한 주걱..ㅎㅎ
채비는 40미터 장타후 채비정렬되어 찌가 자물 자물 가라앉을 때쯤..
밑밥 한주걱 뿌린데까지 끌고와서 원줄 팽팽히 하여 잡고 있으니
채비가 거의 안 보일 즈음 예상 수심 6~7미터 지점에서 초릿대를 확 가져가는
입질을 연속적으로 받았네요..ㅎㅎ
예신 그런거..찌가 안 보여서 잘 몰라요~

후킹 안 된 놈, 작은 놈은 바다로~~ㅎㅎ
씨알 큰 놈만 7~8마리 챙겨왔네요..
잔 손맛이지만 재미났었고..
근데 아직 욕지 벵에가 씨알이 슬프네요!!

오전 11시 이후 예민해진 입질에
1.2호 목줄 앞에 0.8호 목줄 2미터 직결하여
또다시 확 가져가는 화끈한입질 ...

하여튼 피싱힛트 빵가루,벵에힛트 집어제, 흔들이 미끼
죽여줬습니다~~ㅎㅎ

참고로 괴기잡는다고~정신 팔려서
흔들이에 안넣은 경우는 용치,엄청 큰 망상어,학공치
등등 잡어가 벵에와 같이 많이 올라오고~
흔들이 사용하면 벵에만 올라오더만요~
이상하기도 하지? 저도 그 이유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