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챌린저원(에머랄드) 사용기 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낚시대는 G3, 지누마스타, 경기지누2, 국산은 렉서스, 카리스마 등 입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아이스버그 도장이 처음엔 신선했는데 많이 봐서 그런가 지금은 좀 식상하고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기스가 잘 안보이는 장점은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평범하게 보이고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손잡이 볼록하게 된 부분이 그립감은 좋습니다.

마무리는 깔끔한데 자세히 살펴보니까 2-1 가이드가 미세하게 비뚤어지게 조립되었고, 두개나 더 주문한 초릿대는 가이드 라인이 정확하지 않네요. 그러나 오래 사용했는데 1번대 가이드 간격은 잘맞습니다.

가볍고 무게중심도 좋은 편이라 바다낚시대중에서 가벼운 대 10위 안에 들 것 같습니다. 0.8호대 정도되는데 경기지누2 1호보다는 탄력이 있습니다. 작은 고기가 걸려도 탈탈거리는 손맛은 좋고, 조금 대물이 걸리면 제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감시 30cm만 넘어도 들어뽕하는데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얼마전 어떤 국산고가대는 2번만 기형적으로 휘어지는 것도 있던데 전반적인 휨새는 잘나옵니다.

디자인을 펄도장같은 걸로 좀더 고급스럽게 하고, 부품들 예를 들면 바트대끝 고무부분, 밑마개, 손잡이 고무 등도 좀더 고급스럽게 한다면 한층 완성도가 더 높아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환율이 많이 올라서(예전에 따블..ㅠㅠ) 일산대 가격이 비싼데... 국산대도 좋은 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120만원이던게 지금은 200만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