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한다는 핑게.....연애한다는 핑게....일한다는 핑게.... 결혼 준비하는 핑게... 아이본다는 핑게로
낚시를 잊고 있다가 30대 중반쯤에 새로이 낚시를 시작하게된 초중급(초보는 아니나 중급자라 부르기 어정쩡한실력)
조사 마음만프로 라고 합니다.
인낚으로 통해 낚시에 대한 좋은 정보를 매일 얻기만하다가 로드 선택시 저와 같은 갈등을 하는 분들이 계실까
이렇게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처음 적는 사용기다 보니 글솜씨가 부족하고 사진 올리기 기술도 보잘것 없으나
내용에 충실하게 일단 작성 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사용 제품 : 피츠사 트라이던트 2012년 상급자용 (전 상급자가 아니지만 써보고 싶었습니다...)
2. 구입처 : 창원본사 (본인 근무지가 창원 중앙동임)
3. 구입가 : 소비자가에서 이벤트로 10%현금할인
<낚시 개인성향>
하루 11시간 컴퓨터 앞에서 2개의 모니터를사용하여 일을 하고있습니다...
고로 특히 마우스를 오래 잡는 오른쪽에 낚시 시 무리가 가서 전 왼손에 로드를 들고 오른손으로 릴링을 합니다.
전 로드, 릴 선택시 가장 최우선이 "절대무게" 입니다. 일단 제원상의 무게를 기준으로 로드+릴셋팅을하고
무게 중심은 2차 문제로 생각합니다.
초보시절 삼우 센스기와 트라이소 초창기 모델 결합시엔 545g의 육중한 중량이었으나 젊고 팔팔했던때라
그런지 별로 무겁게 느겨지지 않더니 최근 창고 안에 있던 묵은 장비를 꺼내 들어봤는데 쇠파이프 같이 느겨지네요
저도 이제 슬슬 늙어가나 봅니다..
사진 및 excel파일 그림으로 사용기를 표현하고 조과물을 잡을시에 상황으로 피트 트라이 던트를 평가해볼까 합니다
1. 번사진 : 본인 보유 장비 입니다.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라 무게에 민감하므로 그날 로드선택에 따라 사용하는 릴을
달리 합니다.(4번 엑셀 그림 파일의 참고 하시면 됩니다. 전이렇게 세팅합니다)
위부터 10년넘은 해원 메지나 1.75/가마 어텐더 2 1호 /인해 rb 1호/ 피츠 트라이던트 입니다.
2. 번사진 낚시가서 찍은 사용기용 사진입니다.
3. 번사진 트라이던트로 체포한 조과 (감성돔은 아니지만 아래 상황설명 드립니다)
4. 번 사진 : 지극히 개인적인 table이며, 본인기준 장비 셋팅이라 개인별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개봉해보니 디자인은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금속링부분에 깊게 페인 스크레치가 있더군요
출하전 검수 과정이 꼼꼼하지 않구나 하고 생각했고 영문"E" 같은 경우 뚜렷이 보이지 않는등의
마감에선 전 3점을 주었습니다. 스크레치 부분을 말씀드리고 교환요청하니 다시 아리따운 사모님이 가져다
주시더군요. 날도 추웠는데 "검수과정을 꼼꼼하게 하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추 후 더 꼼꼼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씀과 함께 새제품을 가져다 줬습니다.
새로온 제품은 스크레치는 없었으나 역시 E와 같은 이니셜은 아직은 신생 업체이다 보니 마감처리가
뚜렸하진 않습니다.(어텐더2/RB 도장 이니셜 상태 비교시 평가임)
2. 무게감 (1점:아주좋음)
집에와서 릴 미장착 상태에서 들어보니 " 어쭈 이놈봐라?" 밸런스 좋더군요 무게 중심도 만족스럽습니다.
가벼운대이다 보니 09토너 3000셋팅해 봅니다.
"굿 이놈 괜찬네" RB 1호와 09토너 조합 보다 왠지 내게 보다더 적당한 무게인듯한 느낌입니다.
RB의 경우 하늘하늘한 느낌에 약간은 살랑살랑 하다고 해야 하나...아 딱히 글로 표현하기 힘든
부족함을 던트가 메워주는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암튼 무게감 부분에서 1점줍니다(1점이 낮은게 아니라 최상위 점수입니다)
3. 허리힘 (제기준에서 던트는 일반대 기준 0.8호대 정도 됩니다/허리힘 1점 아주좋음)
허리힘을 테스트 하기 위해 12월 거제 구조라 포XX돈 낚시방에서 새벽 3시 배 첫배를 타고 진입했습니다.
포인트 도착이 3:30분경이었고 잡어라도 걸어 새 로드를 테스트 하고 싶어 전자찌를 셋팅하고
밑밥 15주걱을 주고 4:00경 첫 케스팅을 했습니다. 약 10분 경과 후 전자 구멍찌가 스믈슬믈
합니다. 깊은 챔질보단 스냅으로 가볍게 챔질 합니다.
"헉 이게 뭐꼬" 감시는 아니나 부시리와 같은 액션으로 묵직하게 쨉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새벽4시라 완전 어두운 갯바위에다가 동트기전 채비교환전에
짬손맛 볼 생각으로 주변 정리(가방정리/뜰채위치) 가 안된상태에서
감당안되는 놈을 걸어 버린것이었습니다.
발을 움직이는 바닥이 보이는 낮 상황이라면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고기가 째는 방향을
눈으로 확인하고 무게 중심 움직여 가며 로드를 적당히 지탱하면서 뜰채쪽으로 머리를 틀었겠지만
아....이거뭐 씨껍 했습니다 ㅠ.ㅠ 릴링은 엄두도 안나고...째는 방향에서 방향전환 엄두도 몬내고
어두워서 아래가 안보여 이래 저래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그대로 로드를 양손으로
겨우 지탱하고 고기힘에 낚시대를 매개체로 제 몸을 걸었습니다....
뭐 그깟 숭어에 로드 허리힘을 평가해? 라고 말씀 하실지 모르지만 발 딪는 지점이 안보이고
미정리된 상태에서 주변이 엉망진창이라 상대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보통숭어와는 달이 이놈 힘이 정말 장사였습니다.
결론은 던트(상급자용) 허리힘 좋습니다. 물론 낮에 같은 고기를 같은 장소에 걸었다면
평가가 조금 다르게 나왔을순 있으나, 이런 기분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 눈감고 로드만 잡고
고기랑 싸운다는 표현? 암튼 대물 감성돔 보다 전 이놈 건지고 5분동안 심호흡을
할정도로 기진 맥진 됐더랬죠. 올리고 던트보고 한마디 해줬습니다.
"짜식 니쫌한데이"
(이놈올리고 6시부터 강한 동풍이 터져서 그이상의조과는 없었습니다 ㅜ.ㅡ)
4.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2점 좋음)
성능면에서 아주 좋고 50만원대이면서 고급 사양을 갖추었으나
도장및 마감상태가 부족했으므로 2점 줬습니다.
세부 설명이없는 채비 조작성/줄엉킴/줄붙음 방지등은 개인적으론 만족합니다 ^^
5. AS만족도
일산대 대비 국산대를 선호하시는 이유가 A/S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걸로 압니다..
저또한 같고요 국산대 가격도 요즘 100만원을 호가 하므로 가격이 싸서 국산대를
쓰는 시절은 지난듯하고 가격보단 A/S 때문에 국산대 고려 중이시라면
피츠사 추천드립니다.
던트를 A/S 맡긴적은 없으나 던트의 성능에 반해 06뽈님 신형 앵글러 출시전에 사용할 생각으로
브루쿠스 티탄 제품을 구입했고, 짬낚시 집근처 호레기 낚시 갔다가 밑걸림시 힘을주어 벗어날려다
손잡이대 1번 가이드가 "찌~익"하고" 약 0.5mm 정도 벌어져서 반복사용하면 부서질 염려에
수리를 의뢰하니 손잡이대 통채로 교환해 주시네요 ^^
그것도 "출근길에 고객님 댁(진해) 경비실에 맡겨놓으면 직원이 지나가는 길에 찾아갈테니
경비실에 맡겨 놓으면 파손품 찾아가고 새제품 두고 갈께요"
사장님이 그렇게 말해 주십니다. 보증처리도 아니고 깔끔하게 통교환해 주시네요.
a/s 할려고 택배 붙이고 준비하는것도 일인데 암튼 a/s 대만족 입니다.
(일전에 피츠사 a/s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던건 저도 글보아서 알고 그 글보고 아리따운
직원분이 여사장님인것도 알았네요)
자 초중급 조사 마음만 프로가 전해드리는 피츠사 트라이던트 사용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요약해서 결론 짓는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본인 직업상 무게 민감함)
신생업체라 마감또는 검수부분이 부족하지만 낚시대의 본질은 충실하며
a/s 마인드 또한 좋은 회사의 제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마감에 민감하신분이라면 비추지만 로드 본질 또는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비교 테이블상 수치만 놓고 보면 rb가 허리힘이 부족하다고 오해 할 수도 있겠네요. 로드비교표라고 하기 보단 제기준에서 던트 로드성향을 표현한 방법이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로드 성향이 좀다르드라구요 중량차는 얼마안나지만 던트는 중질에 많이 가까운 연질대 느낌이고 rb는 연질입니다. 완전 제 기준에선요 두로드중 하나 골라라하면 짜장면과 짬뽕중 고르는 느낌이랄까요. 사진속 숭어는 50급이었지만 제겐70같이 느겨진 놈이었습니다;; 왜 30급 인데 올리기전 대물같은 그런놈 있잔아요? rb 또한 어느한부분 나무랄곳이 없는 좋은대 입니다. 던트 사용기를 표현하기 위한 개인적인 표일뿐 rb가 허리힘이 부족 하다는의미는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