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구레 0.75호 사용기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용품 > 낚시용품 사용기

● 자신이 오랫동안, 또는 즐겨 사용하는 낚시용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나 사용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 
사용기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아라구레 0.75호 사용기

1 슈퍼플렉스 1 3,242 2014.08.08 21:13


나온지 꽤 된 낚시대입니다만, 우연히 인낚을 통해 중고를 구입하여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순기 1.2호를 너무싼 가격에 넘기고 아쉬움이 남던 차에 상태 괜찮은 이 낚시대를 비싼 가격에 없어 왔네요.
제가 판매한 순기보다 무려 7만원이나 비싸게요...
 
신품 구입하려했으나 8월 중순까지 기다리라는 답변을 들은 상태였고... 사실 다음주에 또 해외로 파견을
가게되어 조금 비싸더라도 빨리 써 보고 싶은 생각뿐이었네요...

낚시대에 대해 철저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으니, 태클이나 강한 반박은 자제해 주세요.
그럼 찬찬히 살펴 봅시다.

1. 외관
- 전형적인 블랙로드입니다. 순기와 흡사하지만 고급감은 떨어집니다. 특히 손잡이 부분은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정말 깔끔합니다. 저 처럼 외관 별로 상관안하시는 분은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 하실수 있습니다.
<img src=

- 제가 가진 명기들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맨위가 팬텀 0대, 중간이 아라구레 0.75, 밑에는 명파기 1호 입니다.
  다이코 낚시대는 밑마개 부분이 딱딱한 재료로 되어 있어 기스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보이시는것 처럼 뒷마개를
  장착했습니다. 물론 발랜스 보정 목적도 있습니다.
<img src=

- 그럼 제가 처음 낚시대 받고 정말 황당했던 부분인 초리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비록 탑과 1번 가이드 간격이
   무척이나 좁지만(약 6.5cm 정도), 실제 낚시를 해 보니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1번대 길이도 다른대 보다
   약간 짧네요. 선경이 0.8이라고 나와있습니다만, 팬텀 튜브라 초리(선경 1.0) 보다 더 굵은 느낌입니다.
   초리는 딱딱한 듯 하면서 유연합니다.
<img src=
 
 
<img src=
 
 
- 그럼 손잡이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아라구레는 릴시트 전체가 까끌까끌한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순기의 손잡이가 더 부드럽고 파지감이 좋았던것 같네요. 릴시트는 꽉하니 릴을 잘 잡아 줍니다.
<img src=

2. 발란스
- 0.75호라 해서 발란스가 완죤 좋다...이거는 아닌것 같구요. 다이코 특유의 압쏠림이 조금 있습니다.
   팬텀 0하고 명파기가 발란스가 워낙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좋아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전체 무게가 190g으로 알고 있는데, 머 이거야 뒷마개 동전으로 잡으면 되니깐요...
   개인적으로 220~230g 까지는 발란스만 괜찮다면 종일 낚시에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뒷 마개 동전넣고 끼우기 전 입니다.
   바트대 앞 약 7~8cm 지점에서 무게중심이 잡힙니다.
<img src=

- 그럼 뒷마개 동전 넣고 잡아 보겠습니다. 동전이 3개 넣고 잡은 사진입니다.
   역시 뒤에 무게를 주니 무게중심이 바트대로 넘어 오네요.
<img src=



<img src=

- 그럼 뒷마개(동전 3개)하고 제 뱅에돔 주력릴인 데스피나를 결합한 무게 중심입니다. 릴에서 약 20cm 정도에서
   중심이 잡히네요.
<img src=

- 들어보니 아직도 앞쏠림이 좀 있어서 동전을 2개 추가했습니다. 무게 중심 사진은 없으나 뒤에 무게를 더 줬으니
   릴시트 쪽으로 땡겨 지겠지요. 딱 좋습니다.
<img src=

3. 실조성능
- 사실 위에 사진은 금주 화요일 첫 출조를 다녀오고 난 뒤에 오늘 심심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아라구레
   하면은 뱅에돔 전용대이고 경질 성향을 띌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낭창거립니다. 1~3번대는 꼭 감성돔 연질대 같은 느낌이 듭니다.(약간 오바도 있습니다.)
 
- 큰 씨알을 걸어보지를 못했고 뱅에돔 20~23cm를 한 5~6마리를 걸었습니다만...
   처음에는 3짜가 문줄 알았습니다. 황당하더군요. 낚시대가 막 휘는데...머라고 해야될까...적응이 안된다고
   해야하나요.... 1~3번대는 연질대 처럼 멋지게 휘어집니다. 하지만 4번대 밑으로는 별 미동이 없습니다.
   다이코 특유의 허리힘은 숨어 있네요. 경질대를 좋아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전체적으로 중질 정도의 느낌입니다.
   순기야 인정받는 경질이니 비교가 힘들고...시마노대 중에서는 베이시스 이소 보다 훨씬 연하네요.
   제가 가진 3대를 비교해 보면 1)팬텀기 - 2)명파기 - 3)아라구레 순으로 뻣뻣한 성향이 강합니다.
 
-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감성돔하고 30cm 언저리의 뱅에돔 전용 낚시에 최적화 되어있는 대가 아닌가
   합니다. 비록 1~2번대는 많이 낭창하지만, 허리 힘은 괜찮은것 같고 바트대 두께도 어느정도 있으니...
 
-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은 압쏠림은 좀 있으나,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심플한 디자인과 중질~연질성향의
   1~3번대를 가진, 내만 뱅에돔/감성돔 전용대라고 정의하고 싶네요.(만고 제 생각입니다.)
 
- 한번 써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조만 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안낚입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 댓글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