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의 출조 결과 먼저 올립니다.
마릿수는 대략 삼십여수로 빈작을 겨우 면하는 수준이네요...
이곳 해양호를 찾아주시는 모든 조사님들이 그렇겠지만.....
다들 멀리서 오시는분들이 대부분이라 항상 만족할만한 조과로 보답하고 싶지만
그게 아무리 뛰어난 선장이라도 매일같이 꾸준한 조과로 보답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 해양호만 타면 무조건 마릿수 보장 "...아님 대박...???
그런 기대심리로 찾아주시는분들이 대부분이라....
참으로 저로서는 난감할뿐입니다...
어족자원이 줄어들지 않고 무한정 생겨난다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요즘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인이 아닌 어부심리로 낚시를 즐기시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도 낚시인 인지라.....그런 심리는 잘 알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일부 낚시인들중에 어부수준을 넘어서는 조사님들이 계시더군요.
너무 과도한 심리는 버리시고 진정 낚시를 즐길줄 아는분만 찾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양호에도 꽝은 분명히 있을수있고...빈작으로 철수하는날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돌아서는 낚시인의 모습에서....
웃는 얼굴을 보며 다음을 기약하고 아름다운 자취를 풍기는 분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조황보고가 늦은건....
제 애마인 해양호가 출조후 철수길에 뒤늦게 탈이 생겨서 수리관계로 늦어버렸군요.
오늘 출조는 서울에서 오신 네분 사장님과 함께한 하루였구요
그중에 오늘 최고의 마릿수를 챙기신분이 사진속의 주인공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부낚시인중에 정말 남자보다 더 힘차게 하루낚시를 즐기신 여조사님이 계셨는데
해양호 박선장이 본 최고의 여조사님이었습니다....
전동릴도 아닌 일반 장구통릴로 쉬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대단하지 않나요???
암튼 경외심을 표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항상 건강잃지 마시고 행운과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