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신호입니다. 좋은 기상에 먼바다 왕오징어 왕갈치 낚시 병행으로 다녀왔고, 초저녁부터 따문 따문 올라오는 오징어들의 사이즈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들이 채비를 물고 늘어졌고, 다단 거치 채비보다는 오모리 채비에 반응이 좋았으며, 그중에서도 보라 삼봉에 가장 많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포인트는 씨알급들이 올라왔지만 마릿수가 부족했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했지만, 깊은 수심에서 계속 머물러 있어 마릿수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심 공유가 특히나 중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31일 또 다른 포인트로 왕갈치 왕오징어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