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4. 일 (음력 11/16) 8물]
구조라 빅토리호 먼바다 흘림 조황 올립니다.
일요일 새벽, 강하게 내려오는 들물을 피할 수 있는 자리는 안경섬 한 곳과 홍도 서쪽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에는 배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을 테고,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날밤을 새며 찬바람 맞으며 자정에 출항해 자리 잡아 봐야 부시리는 날이 밝아져서야 입질을 시작합니다.
이 엄동설한에 새벽 출항해 개떨듯이 떨며 5~6시간 기다리는 일도 못할 짓이라 생각되어, 들물이 약해질 시간에 홍도에 도착했고 동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침 시간에는 입질이 짜다리 없었고, 오전 10시부터 피딩을 만나 열댓 번 터트리고 횟거리 넉넉히 잡고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