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젠틀호 한선장입니다. 확실히 감성돔의 냄새가 풍겨오는 12월의 거제 앞바다 입니다. 예보와 다른 바람에 포인트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고,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에도 상당히 힘든 날씨였습니다.
챔질 후 낚싯대를 부숴버릴 듯 파고 들어가는 녀석의 파워에 이기지 못하고 팅~터져버리고, 4짜와 4짜급들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헛챔질과 빠지는 녀석들도 많은 걸로 봐선 분명히 고기들은 구석 구석 많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기상이 발목을 잡아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이제 쭉 괜찮은 기상이 이어지니 마릿수 씨알 대박 조과 노리러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