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분이서 조촐하게 찾아주셨네요.

 들물에 강한 북서풍이 예보되있어서   들물 바뀌기 전에 도망 나올 생각으로 오전엔 서쪽 깊은 수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몇일 굶었는지 첫캐스팅 후 채비 안착과 찌가 서는 동시에 찌 두개가 하나 둘 셋 하며  동시에 사라  집니다.

하지만 한분은 날라가삐고 한마리는 다행히 올라오네요.

그 뒤로 드문 드문 한마리씩 올라오다가 물이 일직 끝나서 바람 터지기 전에 동네 앞 얕은 어초로 이동 했습니다.

아직 수온이 높아 그런지 시기에 않맞는 고기가 몇마리 올라오네요.

그나마 괜찮은건 또 한마리 날라가뿌고 맞바람이 너무터져서 2시30분에 닻  캐서 철수 했습니다.

오전에 3마리 날라가뿌고 오후에 한마리 날라가뿌고 11마리 잡았는데 53cm두마리를 포함한 40넘는게 8마린데 오후에 잡은 3마리는 다 35cm네요.

나쁜 조황도 아닌데 뭔가 모르게 아쉽고 허전 합니다.

더 잡을수 있었는데 이것만 올라와서 그럴까요?

아무튼 우리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ㅋㅋ

좋지 못한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잼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고생들 많으셨어요.^^

감성돔 선상은 독배만 진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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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남해79강바다강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