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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즐겁고 안전한 출조를 지향하는
호호 피싱입니다~^^
그놈의 감성돔 한 마리 잡아 볼끼라꼬
연화도 거쳐...
초도 거쳐...
욕지도 본섬까지 여기저기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오늘도 보기 좋게 몰황이네요. ㅡㅡ;;
감성돔이라곤 25~30서너 마리 본 게 다고
그나마 기준치 미달이라 다 방생...
아이고... 참... 돌겠습니다.

아따~ 우리 용왕님이 뭘 잘못 잡수셨나???
암튼, 조사님들이나 선장이나
이래저래 힘이 쭉~ 빠지는
요 며칠이었습니다.
이건 뭐 연화도 끝부터 두미도까지
정말 온 바다를 점령했습니다.
무법천지도 이런 무법천지가 없다는...
다른 배가 오든 말든 난 내 갈 길만 간다...
진짜 쌍욕을 퍼부어 주고 싶다는...
일렬종대로 국도 쪽으로 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일렬횡대로 밀어붙이는데
오데로 가란 말인지...
멸치배들의 너울에 꼴랑대면서 서 있는대도
10미터 옆으로 앞으로 뒤로 밀고 지나갑니다.
진짜 ㄴㄱㅁ 18 ㄱㅅ끼들...
해경의 한마디가 더 열불나게 만듭니다.
" 아~ 예~ 예~
우리가 잘~계도 하겠습니다~ "
계도는 개뿔...
받아들일 수준도 안되는 넘들한테
계도는 무슨...
초도에 다다릅니다.
오늘은 또 얼마다 돌덩이를 바다에 쳐댈지...
걱정이 앞서네요.
이렇게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긴데...
통영바다는 그냥 무법천지... ㅡㅡ;;

어라? 여기저기 포인트가 다 비어 있습니다.
슨장 욕심에...
여사장님과 ㅅㅎ씨를 다시 승선시켜서
비어 있는 더 좋은 포인트로 옮겨 드리고...
갯바위에서 아침해를 보며
밥해 드시는 게 취미신 여사장님께는
여간 죄송스러운 일이 아녔네요.
불려온 쌀로 밥하시다가
짐 싸서 옮기시고... ㅎㅎ
ㅈㅅ햄의 하사품으로 아침을 연명하고... ^^
오전에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 봤지만...
다들 찹찹~ 한 상태라는 답만 돌아 옵니다.
@@

철수 즈음 ㅈㅅ햄의 소식... 끙...
온 바다에 바글거리는 학꽁치떼를
에그 참...
새벽부터 하선해서 쌔 빠지게
밑밥 쳐 놓으면 뭐 하노...
코 앞에서 저래 뚜드리는데...
너거도 철수하나? 고기 안되제? ㅎㅎ
텅빈 갯바위엔 저 녀석들이 주인이군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멸치배 군단에 시달리고...
석조망 돌뎅이에 시달리고...
통발배에 시달리고...
자망배에 시달리고...
천리길을 달려 와서 갯바위에 섰는데
코 앞에서 뚜드리는 석조망에
멘붕 온 ㅅㅎ씨도 있었고...
참 고달픈 낚시인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편안한 밤 보내셨으면 합니다.
꾸벅
오히려 슨장에게 위로의 카드를
보내주신 ㅎㅊ씨...
진짜 올 해는 좀 피고 살고 싶습니다. ^^
감솨~~
호호 호는 계속해서
위 일정대로 정상 출조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영업하시는 식당이 생겼습니다.
새벽에도 영업하신다니 감사하죠~ ^^
뼈다귀 해장국이 좋았습니다.
삼덕항으로 오시는 길에 새벽 식당이
거의 없는데 조사님들께는 희소식인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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