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길에 평도의 갯바위에서 팀천류,바다낚시탐사 회원님들이 모여 한컷~~
팀천류 회원들 대부분은 모처럼 주말(토요일)출조를 하여 야영을 계획하여
바탐회원들과의 뒷풀이는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먼길 마다하지 않고 전라도까지 찾아주신 바다낚시탐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이자릴 빌어 올립니다..바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기섬 참돔 최고의 포인트인 삼각여에는
저와 백순종,김진영 회원이 내려 새벽부터 열낚하였습니다.
모기섬 삼각여에서 당찬 포부로 화이팅을 외치는 백순종,김진영 회원님~~
새벽내내 볼락낚시를 즐기다 볼락은 얼굴도 못보고 쏨벵이때들로 잔손맛을 달래며
날이 밝으면서 체비셋팅에 들어갔다.
낚시대 : 신천옹기 1호t, 릴:3000LBD, 원줄:2.5호(플로팅) 목줄:1.75호 3.5M
새벽 6시경 드디여 기다리던 강한참돔입질을 받았습니다.
초반 녀석의 강한저항은 드랠을 손살같이 풀어재끼며
건너편 곳부리를 향해 7~80M를 치고 달립니다.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끼리릭~~끼리릭~~(스플이 플리는소리)
그렇게 달리는 녀석에게 서서히 스플에 브레이크를 걸어 봅니다.
약한 채비에 불안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이젠 더이상 녀석이 치고 달리는 모습만 볼수 없는 상황.
건너편 간출여로 돌아가버리면 100%로 여 쓸림이 생길건 펀한일..
그래 내 채비를 믿어보자 도아니면 모다는 생각으로 스플에 브레이크를 걸어봅니다.
서서히 녀석이 멈춥니다.
릴링을 시도하니 서서히 끌려오더니 순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옵니다.
빠른 속도의 릴링으로 다시금 녀석의 무게감을 느끼고 녀석의 저항을 받아냅니다.
손살같이 안쪽으로 파고들던 녀석은 다시금 난바다로 향하여 치고 달립니다.
갯바위를 이리저리 이동하며 녀석의 퇴로를 막아냅니다.
그러기를 한 5분~~ 이젠 녀석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 됩니다.
이젠 마지막 힘겨루기가 시작 되였습니다.
강하게 치고 달리던 녀석도 이젠 꾸욱 쳐박기만을 반복합니다.
앉아쏴~~자세 최대한 낮은자세로 녀석과의 힘겨루기에 들어 갔습니다.
녀석의 저항이 줄어든듯하여 일어서며 낚시대를 세우면 다시금 굵직한 놈의 저항이
팔을 저리게 만듭니다.
천류의 신천옹 1호T대의 위력이 발산합니다. 강한 허리힘으로 서서히 녀석의 파워를 잠재웁니다.
그렇게 수분의 시간이 그렇게 길겨 느껴질수가 없습니다.
서서히 녀석의 저항은 사라지고 이내 수면에 그 아름다운 핑크빛 자태를 폼냅니다.
마지막 뜰채질 녀석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진정 아름다운 바다의 공주 대물참돔입니다.
기존 갯바위 참돔 기록이 65cm였는데 기록갱신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정말 그순간의 감정은 꾼이 아니면 느낄수 없는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
그냥 세상 모든걸 가진듯한 기분이랄까..~~!
역시 낚시는 이런맛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나의 제자 김진영군 본인의 일처럼 즐거워하내요.
동영상을 찍으면서 난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죠..ㅋㅋ
2년여동안 수 없이 같이 출조를 하였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힛트영상을 보여 줄수 있었 정말 좋은 선물을 주고 받은것 같습니다.
김진영군도 한껏 들뜬 기분으로 기념촬영으로 즐기는군요..
근데 초반 입질받은곳과 갈무리한곳의 다소 거리가 있어 동영상 촬영을 마지막까지 담아내지 못한점이
이내 아쉽네요..뜰채를 가지러 가는도중에 촬영이 마무리 되여버려서.
주변 분들께 잔소리좀 들어지요..ㅋㅋ
그때까지만해도 약 70CM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ㅠ,ㅠ
철수하는 배안에서도 다들 축하를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팀천류와 바탐의 동출은 마무리를 짖기위해 평도의 어느 갯바위에내려 단체사진을
끝으로 동출은 마무리를 짖습니다.
그리고 팀천류 일행일부는 철수길에 오르고 7명은 평도에서의 야영을 준비합니다.
평도(소평골창)에서 돌돔낚시로 장르를 바꾸고 열낚을 하였지만
날물엔 강한 조류때문에 50호 봉동리 순식간에 날라가 버리고
들물엔 쏨벵이의 성화에 이겨 내질 못하고 결국 다음날 철수길에 올라 5월 정출을 마무리합니다.
평도에서 정출사진 촬영등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바칸에 두었던 참돔은 꼬리가 말라버리고
결국 나의 핑크빛 공주는 운명을하고 말았습니다.
현장에서 비늘과 내장을 정리하고 아이스 박스에 잘 보관하다
다음날 돌와와 계측을 해보니 75cm를 가르킵니다.
꼬리가 이미 완전히 말라 비틀어 졌는데..ㅜ,ㅜ
계측사진을 찍는 도중에 또 살짝 나의 핑크빛 공주는 앞으로 살짝 밀려 버렸내요..ㅜ.ㅜ
할수 없이 계측기록은 73.5cm로 인정이 되는것이겠죠..ㅅ,ㅅ
그렇게 저의 갯바위 참돔정식 기록은 73.5CM로 마무리를 짖내요..
올핸 참돔복이 있나 봅니다.
한달전 삼부도 선상에서 75CM걸어내고 이번엔 모기섬 갯바위에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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