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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정기출조 악천후속 강행

1 樂水海 0 517 2013.12.16 14:22

바다기상이 좋지 못해 12월 14일로 정출일자를 잡아놓고 노심초사했습니다.
12월이 피크시즌인 고흥권 역만도로 예약하고 준비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바람이 터지고 전날까지 심한
풍랑주의보로 바닷물이 탁해져서 바람을 피할곳이 있는 평도로 가자고 선장님이 말씀 하시네요.
아무래도 바다사정은 현지의 선장님께 일임하는 것이 옳지 싶습니다.
출조인원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고자 28인승 리무진을 준비했습니다.
푸짐한 간식거리 싣고 금요일 밤에 수원권을 출발하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경유하여 남원 지리산의
자락에 세다가 지쳐 늘 포기하는 수많은 터널을 지나 순천 옆을 스쳐 벌교가서 형제낚시점에서 밑밥과 밑끼
수령하고 과역 보성식당에서 대패삼겹살에 예쁜 주인장이 차려주는 맛난 조반먹고 나로도항으로 출발~
나로도항에서 청호레져 신조선 멋진 낚싯배로 갈아타고 평도에 5자리 내렸습니다.
날도 춥고, 바람도 거세고....
먼동이 터오면서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뻘물이 어찌나 심한지 걱정이 됩니다.
14일 토요일 09시까지 바람을 피하는 자리들에서 낚시를 해보았으나 생명체라고는 없네요.
바람이 덜불고 맞바람을 피하는 홈통 자리로 옮겨봅니다.
이곳에선 꺽저구라고 하던데 쏨뱅이 같으나 색이 아니고, 열기 같으나 역시 색이 붉지 않고 그렇다고 볼락
이라고 말하기엔 무언가 다른 어종이 연신 나와줍니다.
오전내내 채비를 내려 바닥에 가라앉혔다가 아무 미동도 없고 약간 흘러가다 멈칫거려 들어보면 여지없이
이넘들이 달려 있는데 요동을 치지도 않고 낚시의 재미가 없습니다.
간혹 요넘들이 미끼를 물고 돌틈으로 들어가 채비를 뜯깁니다.
목줄 50m 1통, 구멍찌 1개, 수중봉돌 8개....요것을 날려 먹고....
구멍찌는 거리가 멀지않아 뜰채로 건져내어 다행히 1개만 떨구는데 그쳤습니다.
근데 요 고기가 회맛이 기가찹니다.
암튼 11명이 출조한 우리는 겨우 3짜 감시 3마리로 마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인데 그래도 바다보며 새로운 추억 만들고 돌아가니 그저 행복합니다.
뒷풀이로 단골식당 들려 할머니의 환상적인 꽃게와 낙지 매운탕으로 기분을 풀고 올라갑니다.
이것으로 수원권 바다낚수 12월 정출을 마감합니다.
날도 차갑고, 수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수시로 바람도 터지는 겨울철입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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