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쎈 조우회 7월 정출
7월 26일 (화요일) 물때는 한물
출조지는 거제 홍도


25일 오후 3시 세명이서 대구에서 출발
세시간을 달려 거제에 도착
늦은 점심을 생선 구이로 해결하곤
다대항에 도착 탑피싱 낚시배에 올라 거친 파도를 헤치고
한 시간 넘게 달려 홍도에 도착하여 닻을 내리고
배를 정박한 순간 밀려 오는 졸음에 꿈속을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 참돔을 낚았다는 말에 깨어나 보니
35정도되는 참돔이 울 조우회 여성분 손에 들려 있었다.
조급한 맘에 급히 잠수찌 채비를 하곤
낚시에 열중했으나 그 뒤로 올라 오는건
아지와 시장 고등어 뿐 별다른 소득없이 날이 새고 말았다.
커피 한잔을 타서 여명이 터오는 아름다움을 잠깐 만끽하곤
모두들 다시 낚시에 몰입
들물이 받치며 조류가 폭포처럼 흐르는 그 때
옆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환호
부시리를 필두로 참돔, 농어, 벤자리, 볼락등 쉴새없이 올라온다.
낚여 오는 넘 반, 터지는 넘 반
전쟁이 따로 없다.
채비가 약해서인가 돌돔의 입질도 있었지만
5호 목줄이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싹둑 잘려 나간다.
그렇게 두시간여를 폭발적으로 입질하던 넘들이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며 모두 빠져 나가 버리고
늦은 아침을 벤자리와 부시리회를 곁들여
맛있게 해결하곤 철수길에 올라
다대항에 귀항하여 확인해 보니
부시리 20여수, 참돔 4수, 농어 와 벤자리 왕볼락등 쪼금은 푸짐하다.
부시리와 참돔, 농어 , 벤자리46을 낚으신
사모님 축하 드리며
담달 정출이 끝나고 뵙겠습니다~!!
모두들 행복 하시고 즐낚, 안낚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