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사느라 바쁘십니까?

이 글은 한가한 분들을 위한 글이오니 삶에 바쁘신 분은 죄송하지만 비켜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요새 밴든가 뭔가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 저도 "바다스케치"란 밴드에 준회원입니다만
밴든지 뺀든지 이게 기존의 낚시회와 무엇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집에서 인터넷 드가 하루죙일 버벅대는 것보다 동호인들과 갯가에 서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 것 같은데 문제는 비용이고 조황입니다.

비용이야 야영으로 가면 큰 부담이 없을테고 문제는 조황인데 돔만을 노리는 오리지널 갯바위낚시인의
특성상 돔자원이 부족한 국내에선 욕구가 충족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가 입만 뻥끗하면 대마도니 상당히 거슬리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원래 지가 영혼이 자유롭다 보니 남 눈치 안보고 맘 가는대로 살아온 것을......허허!11

잠시 주책을 부리자면 저는 공무원 생활을 하던 중 여름휴가를 받아 "81년 8월1일부터 7박8일동안
거문도 검등여에 텐트를 치고 혼자서 참돔 원투낚시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년간
추자도,가거도,만재도,태도,여서도,관탈도,백도,대흑산도,홍도,사수도 등 원도권 낚시에만
올인해 온 많이 맛이 간 인간입니다.

지금은 겨울에만 "트래킹피싱"인지 뭔지하는 것을 운영하며 대마도 전문출조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즌도 끝났고 심심하여 그 곳에다 텐트나 치고 저비용으로 낚시나 실컷하며 세월을 죽이려니
혼자서는 안되겠기에 이글을 올립니다.

혹시 "흰손"으로 한가한 분이시면 아직은 어자원이 풍부한 대마도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해가며
저비용으로 주야장창 낚시로 세월을 보낼 분이 계시면 백수들이란 "밴드"를 만들던지
걍 놀러 다니든지 하입시다..ㅎㅎ

경비에서 객선비가 문제인데 낚시인은 할인이 안되어 왕복 16만원이 듭니다만
낚시인 신분이 드러나는 롯드케이스를 지가 아는 현지인 집에 맡겨 놓고 옷 가방과 스치로풀박스만 들고
드나들면 할인표로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달 8일경부터 시작해볼까 하는데 어떠신지요??
저와 같이 가시던지 나중에 합류하셔도 괜찮고 오랫동안 있어도 저는 무방합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섞이면 더욱 좋겠지요, 취사가 용이해질테니까요.ㅎㅎ

세상 이치에 밝은 분께 이 일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니 "이젠 공적이 되겠군요."하더군요???
무슨 야근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요즘은 감시와 참돔,볼락철인데 감시와 참돔은 야영장에서 도보로 2~5분, 볼락은 10여분 손수레를
끌고 가면 됩니다.
잠이 안오면 밤낚시도 하고요.ㅎㅎ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보이는 건 오직 되미 한마리........닐리리..."

T,010-4118-5223 으로요. 빨리요. 관계자외는 댓글을 사양합니다.
추신: 인원만 되면 수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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