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경부터 총 5번 흰꼴뚜기(무늬오징어) 출조를 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애석하게도 모두 황입니다. ㅜ.ㅜ

 

▲송도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송도방파제 및 해수욕장 전경. 우측의 흰 불빛은 남항대교 야경.



어제는 만조가 밤 10시 20분 경이라서
지인분과 함께 밤 9시부터 12시까지 약 3시간동안 열심히 흔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하고 있던 고수분들까지... 총 6명이 흔들었는데..
아쉽게도 철수때까지 먹물 구경은 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 이상 늦다라고 하는데... 다들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으로 넘어가는 해안산책로 중간에서 남항대교를 바라보고 열심히 흰꼴뚜기를
탐색중인 모습.

 

▲낚싯대는 862E, 합사는 1호, 쇼크리더는 2.5호, 에기는 3호와 3.5호를 사용했습니다.

 
 

어제는 몇일간 쨍쨍 내리 쬔 햇살덕에 수온도 꽤 오른것 같고... 바다물색도 좋아 보였는데...
부산 앞바다쪽엔 아직 입성을 안한 것인지.. 실력 부족인지.... ㅡ.ㅡ;;

이번 주말은 날씨가 안좋으니 잠시 쉬고....
다음 주도 계속해서 짬짬이 탐색을 해 볼 예정인데..
먹물 확인되면 바로 번개같이 조황 올려드리겠습니다.
 
 
초절정 고수인 테일님이나 루어짱님보다 먼저 낚아서 자랑 좀 할려고 했는데...
역시 기심(氣心)이 강하니 조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엔 마음을 비우고 가보겠습니다.~~~~ *^.^* 

이상 부산 송도에서 블랙러시황이였습니다~~
2013.7.12
 
 
 
 
 
<추가 조황 정보>
 



▲암남공원에는 최근 들어 풀치가 꽤 올라오고 있습니다. 집어등을 켜놓고 훌치기 식으로 낚는 분도 계셨고
루어낚시로 낚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전갱이는 20cm 내외로 낚이고 있는데 마릿수 조과는 드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