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50cm...루어 에...
1 특공대
제주
2
4,495
2008.07.01 01:50
이놈의 눈병. 떨어지지가 않는다..... 벌써 일주일째.ㅠ
그래도 좋은걸 어쩌나... 원없이 낚시를 하게 되었다는것....................;;
연일 일주일 째, 꽝.... 그러나 오늘 그 침묵을 깼다.
농어가 아닌 잡어!! 벵에돔동으로....
아침에 교회가 끝나고 아버지께서 출장 가시기에 열심히 출장준비를 도와드리다.
여자친구가 일이 끝나는 6시에 같이 밥을 먹기로 하고 자장면집으로 gogo~.
오랜만에 먹는 자장면. 정말 맛이 최고당.
이때 전화온 파워형님의 전화....
"중이야 내일 형 야간이다 낚시가자~"
"네~" (참 단순하다고 느껴진다 ;;)
옆에서 여자친구가 토끼눈으로 나를 처다본다.......ㅠㅠ
"오늘 네가 좋아하는 3물이징?."
"응응 (--)(__)(--)(__)."
"잠깐만하고 집에가게이 ~ "
성공했다. ㅠㅠ (어제 같이 영화본게 효과가 있다.....)
그래서 같이 가까운 곳으로 차를 몰고 포인트에 도착했다.
먼저 기다리고 계셨던 형님. 왠지 죄송해진다. ㅠ
그래서 언능언능 채비를 준비하고 포인트로 진입.
왠걸 형님 채비 도와드리다 담배를 돌틈사이로 ㅠ....
헉.. 나는 루어가 바지에 훅셋 ㅠ..........
형님이 마수걸이 제대로 한다고 고기 한마리 나올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캐스팅....
40분간 포인트를 이리저리............................ 입질이 없다..
포인트 이동하자고 빠져나오는 데 저쪽 보이는여로 캐스팅...
투툭.... 에이 돌이다 ㅠ. 투툭.......... 어랏 멜인가 ㅠㅠ...
다시 캐스팅.. 투툭.. 에잇 모르겠다 챔질!!...... 힛트!!
'어랏 왜 여로 치고가지....... ?'
갯바위를 타며 이리저리 랜딩을 한다...
후회가 막심히 든다.. 에깅대에 1호줄에 쇼크리더는 3호.........
어랏....................... 대를 들어도 바늘털이를 안하네??;;
숭어인가.......... 형님하고 곰곰히 생각하던중... 바로 앞까지온 고기...
검정하면서도 은빛 물고기가 떠오른다.......... 돔이다...........;;
그때부터 다리가 떨리기 시작한다. 구리닷!! (벵어돔 : 구리,,,,)
다시 치고나가는 벵에... 조심히 랜딩랜딩......
그리고 물에 발이 빠지는 투혼을 발휘한 파워형님의 친절한 가프질.........
올리고 보니 크다. 커......... 실없이 웃기 시작한 중이... 끝도없이 웃었다.. 풋...;;
이 기쁨을 형님들께 전했다. 그리고 맨날 먹여주시는 마린커플의 고마움을 전할까 싶어 윕스로!!.
거기서 도착해 계측을 하니 군더더기 없이 50cm.!! 무게 2.487.!!
아마 루어로 올라온 벵에중에 제일 큰거같다고 하신다. ㅠㅠ
그리고 누님과 여자친구의 현란한 칼부림...
뚝딱!! 맛있는 회와 매운탕이 나온다...(고마워용!!)
그리고 같이한 형님들과 맛있는 만찬....! 크..............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벵에 5짜. 그리고 이 시간들.
오늘 하루가 참 햄복한 하루다.!!
사용태클
로드 802E.
릴 2500번
PE 1호
쇼크리더 3호(12LB)
루어 : 나바론!!
[출처] 벵에돔 50cm.! (제주루어) |작성자 중이
http://cafe.naver.com/jejulure
펴온이..특공대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