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갑오징어입니다
일 마치고 밤 11:30 집을 나섰습니다
만조에 바람 한 점 없고
해안가 가로등 불빛들에 조금은 안개 마저 끼어
혼자 낚시하기에도 멋진 밤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농어채비를 해 볼까 하다가
맘먹고 나온 대로
애기를 던졌습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자리 옮겨 또 던지고,
또 자리 옮겨 또 던지고..
결국 4번째 자리에서 나와주었습니다
짝지(?)를 건지러 다시 던졌지만
반응이 없어 결국 철수..
중날물
0.8호 합사에 애기 직결
애기는 핑크계열 3호 튜닝 (납을 1/2쯤제거)
수심 4미터 방파제
바닦은 돌과 수초가 군데 군데 박힌 사니질대
가로등과 포인트까지 거리 60미터
물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투척
산란한 후였으며 입질은 가을처럼 매우 강했습니다
낚시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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