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에깅 초보 조사입니다. ^^
지인과 함께 장승포 선상을 예약하고 서둘러 거가대교를 건너 낚시점에 도착하니깐 선장님 날씨가 안 좋다.
오늘 출항을 못하겠다고 하시네요. ㅜㅜ
출발전에 전화라도 주셨으면 포기했을텐데.
출조를 급선회 지인과 얼마전에 야영했던 내도로 결정하고 포XXX에 전화 하니 빨리 오랍니다.
도착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내도 자리 이름은 모르겠구요. 엄청 편안한 곳입니다. 넓고 발판좋고. 근데 오늘은 물빨이 장난이 아니네요.
자주 쓰는 한조 DT애기에 싱커 달고 달고 투척하니 그냥 바로 흘러갑니다. ㅋ
조류가 좀 죽어야 될 것 같습니다.
조류가 죽었을 쯤 힘껏 던져 슬쩍 슬쩍 액션을 주니 .. 미세하게 툭 치네요.
한번더 액션을 주고.
조금 기다리니 쭉 하고 가져갑니다. ~~
무사이즈 한마리가 씩씩 거리며 올라 오네요. 으하하
가을 시즌이 되어서 그런지 사이즈도 엄청 좋네요.
지인도 분발하지만 입질은 별루 없네요. 몇 일전만 해도 많이 나왔다고 선장님이 그랬는데.
구린 날씨 하늘도 한번 쳐다 보고~~
주변 사진도 찍어 보구요. 여긴 정말 명당같은 곳이네요^^
ㅜㅜ 더 이상의 입질도 없네요. 주변 상황도 안 좋아지고. 철수 결정을 합니다.
전에 야영 들어왔을 때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본류가 흐리다 말다. 바다 상황이 안 좋네요. ㅜㅜ
한조 DT 가 오늘 오늘 한껀했네요. 지인과 철수 후 맛나게 한사라 썰어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