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돌이 시간되면 물이 용솟음 치죠
바로 건너에 사각 바위도 있구요
아무튼 뒤돌아가면 포인트도 있고
섬 꼭대기에서 김밥 아 부산가고 싶다
오늘도 좀 잡혀줘야할텐데..ㅎㅎㅎ
저도 내장 감싸고 있는 그 살들...
잘~~ 쪼개면 딱 4줄 나오는 고녀석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저는 오징어를 쫌 더 얇게 썰어서 참기름 돌돌 해서 초장찍어먹는데.. 고맛도 일품이더군요~ 초장이 참기름에 흘러내려서 적절히 묻어주는 그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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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조사 쌍디입니다.ㅜㅜ
이유는 본문에 있습니다.
7일(수요일)저녁 어디 갈때 없나??
혼자 고민하다
요즘 너무 멀리만 다녀서
가까운 나무섬이 그립습니다. ^^
첫배가 새벽3시55분
4시인데 5분전에 스타트라인에 서있거든요. ^^
알람을 2시 50분에 맞추고
눈을감습니다.
감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초딩들 소풍전날같은 느낌입니다.
자는둥 마는둥
결국 30여분 자고 알람소리에 일어났는데
이노무 귀차니즘이 절 막네요.
요녀석 뿌리치는데 30분 걸렸습니다.ㅜㅜ
가는길에 대흥낚시에 전화넣고
급 달립니다.
빠듯하게 도착해서
바로 선착장으로 고고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듯한 분이
수레를 끌어주십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일인데 조사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경찰아자씨가 제 이름을 호명하고
배에 올라탑니다.
나무섬 간다니
형제섬 찍고 가자네요.
자리가 치열해서 일단 사람부터 내리고
그담 한바퀴 돌아 짐을 내려줍니다.
그래도 자리가 협소한듯 보이는데
안전하게 잘 하셨는지....
저와 수레를 끌어주셨던 분 2사람 남았네요.
그분도 에깅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제가 내린곳은
처음 무늬 머리올린 14번
무늬의 무자도 모르던 제가 이제는
잡는답시고 안다니는 곳이 없네요. ^^
쌍디 마이컸네....
집어등 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캐스팅!
모기쫒고
또 쫒고
바닥찍고
모기쫒고...ㅜㅜ
역시 모기섬 이름값합니다.
그렇게 밤을 모기와 같이 보내고
날이 밝아옵니다.

오메가까지는 아니지만 멋진 사진이 있었는데
사진 옮기다가 삭제를 눌러버렸네요.
해뜬 사진은 대문사진으로 사용해서 패스
그냥 포근해 보이는 구름사진입니다. ^^

저 멀리 라이징이 보이고
그걸 노리는 갈매기때들....
오늘 낚시 허벗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ㅜㅜ
그뒤 몇번의 던짐과 흔듬
커피한잔 마시고
또 던짐과 흔듬
너울이 심해 이게 입질인지 조류인지 모를정도였는데
물이 빠져나갈때 쭈~~~욱 당기다
밀려올때 풀리는데
이번은 좀 다릅니다.
본능까지는 아니고
의심가서 챔질
뭔가 묵직한 느낌입니다.
꾹!꾹! 쳐박지도 않네요.
문어 올라오듯
뭔가 갈색 생명체가 모습을 보입니다.

반갑다 녀석아
역시 있긴 있구나
사진찍으려고 혼자 바쁩니다.
매번 같이 가는 동생과 할때는
한사람 갈무리할때
옆사람이 다른무늬 꼬실수있어 여유가 있었는데
혹시 따라오는 무늬 빠질까바 혼자 생쑈를 하네요.
한 10분 흔들었나
또 한마리 걸려옵니다.
요놈은 체구가 작은데도 힘이 느껴지네요.
본류대에서 잡혀 그런가 봅니다.
사진은 생략
또 던진다고 혼자 바빠서요.

저기쪽으로 물이 쭉쭉 갑니다.
씽커를 좀 더 큰걸 달아서 또 한마리 했습니다.
3.5호에 씽커달고 던지니
멀리가네요. ^^
그뒤 끄심바리 배가 왔다갔다하고
다른 배들도 지나가고
입질이 없어
고마 허기를 채웁니다.

야외에서 김밥... 참 오랜만입니다.
꼭 소풍나온기분
이래서 어제 잠이 안왔나 봅니다. ^^
참고로 김밥은 낚시점에서 살수있습니다.

부시리때가 붙었는지
배들이 다 모입니다.
꼭 갯강구 더듬이 같이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네요.
노는둥 마는둥 하다 사고칩니다.
저질 샤크리에 합사가 나갑니다.
탑가이드를 휘감은것도 모르고
대따큰 액션 한방에
중간이 나갑니다.ㅜㅜ
저번에도 그러더니...
진짜 저는 아직도 생초보 입니다.ㅜㅜ

조금 힘주어 던지니 바닥을 드러내는 스풀...ㅜㅜ
꼭 예비릴 없을땐 이렇습니다.
오늘은 예비로드만 챙겼는데.....ㅜㅜ

혼자 카탑하시는분
사정권안에 들어오시던데
오늘은 거기까지 못던져서 넘어갑니다.
그리고 혼자 다니지 마세요.
말동무해줄 제가 있자나요. ^^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 4인방
멀리서 하다
제가 대를 접으니 조금 안으로 들어오네요.^^
두대의 보트를 봤는데
못잡으심
결론은 제가 아침에 뽑아묵은 3마리가 다라는거....^^

합사도 딸리고 에기도 많이 해묵고해서
고마 빨리 짐쌌습니다.
검은봉지는 선장님 선물....^^
용왕님~~~~ 자꾸 에기랑 합사 가져가심
검은봉지 드릴겁니다. ^^
대흥에서 올줄 알았는데
다대에서 왔네요.
덕분에 잘 귀항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다녀오면 뭔가 아쉽습니다.
솔직히 이번엔 어필할만한 에기가 없긴 했지만....
집에 와서 혼자 썰어묵습니다.
요즘 포스팅 먹방질이 좀 떨어진것 같아
올립니다. ^^
출출한 시간에 딱 맞게 보시길 바래요...^^

사진보면 다 아시죠??
전 개인적으로 내장을 감싸고 있는 저 살을 좋아합니다.
부드럽지만 뭔가 끈적임도 느껴지고....
아~~~ 변태인가....ㅜㅜ
집에서 잠시 쉬고있는데
반가운 택배가

포항낚시프라자에서 산 에기들...
아와비에기를 5+1로 팝니다.
오픈마켓 가격으로 개당 3700원 거기에 +1이니
개당 3천원꼴
소매물도에서 큰 빛을 봤던 그녀석
요정도면 가성비 짱이죠.
이번엔 오렌지와 핑크로만 구매했습니다.

요즘들어 에기랑 합사를 연신 해먹는탓에
고가의 에기는 못쓰겠네요.
택배비 맞추려고 에기스트도 2개 지릅니다.
저 컬러가 잘먹더라구요.
필드에서 몸소 느낀 컬러입니다. ^^
내일은 살짝 쉬면서 애들과 놀고
토요일 일요일 낚시를 가볼까나.... 하는 쌍디였습니다.
이 포스팅 보시는분들 다 키로오버로 마릿수 하세요. ^^
사용장비
로드 : 바낙스 레전드 에깅 872m
릴 : 다이와 12에메랄다스 2508pe-dh
라인 : ㅜㅜ 아미고 0.8
쇼크리더 : 안씀
루어 : 한조 아와비 3.5 퍼플,그린, 오션룰러 에기스트3.5구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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