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 조행기를 올립니다 ㅎ
이번에 개천절날 우연찮은 기회로 무늬를 잡으로 통영을 향하여 좌사리를 갔습니다
원래목적지는 딴곳이 있었지만요 바람과 너울이 너무 심해서 마지못해 좌사리제도로 향하여 있습니다

배에서 너울이 엄청쳐서 결국 욕지도 인근과 초도인근을 한바퀴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선상배에서 조명등이 켜지고 왕성하게 에깅하는 주의의 사람들 보면서 ...
저도 열심히 별다른 입질 못받고 있다가요 내초도 인근에서 드디어 한수 했습니다



사이즈가 그럭저럭 괜찬더군요 여기저기 입질 들어오고 뜰채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다들 열심히 하십니까 더블스위드 자주색으로 낚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찍을때 안나와서 골드색으로
다시 촬영했습니다 아 ~이게 내가 마지막에 남은 더블스위드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ㅡ,ㅜ ::



레인보우,바이올렛,오렌지컬러,골드컬러중 골드 컬러만 남기도 모든 수중시켰습니다
수장?시키기 전에 낚을때 사진을 미리미리 찍어놨어야 하는데 미치겠네요 ㅜ,ㅜ
바닥을 철처히 공략하는 팁런으로 하다보니 에기손실이 엄청났네요
내도에서 인근에 에기하나 좌사리에서 에기둘, 다시 아침에 돌아올때 이름모를 여에서 에기 둘 ,
총 5마리를 용왕님에게 헌납했네요 ㅜ,ㅜ

그래도 에기하나 한마리식 올라오네요 ㅎ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무늬가 더블스위드를 좋아하는건 내가 못하는건지 눈물나네요
수장시키고 다시 한마리 하고
제법 잡히고 있습니다 좌사리제도 밤새 이리 돌고 저리 돌고 하네요 ㅎ
한수걸고 있는 제 뒤 모습입니다

좌사리제도 역시 난바다 조류가 더 세서 싱커들 두개이상 달고 했습니다 ㅡ,ㅡ::
한수도 걸어냈었습니다


역시나 밤새하고 나니 새벽이 오네요 아이고 힘들어라 죽겠습니다
강한 조류빨과 심한 너울로 인하여 같이 가신분들 고생이 엄청했지만 다들 열심히 하고 좋은분들이 이나라서 즐거웠습니다


바람과 너울인하여 대박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치 잡아와서 집에서 살아남은 더블스워드애기 골드컬러와 마지막
인증샷을 찍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무늬오징어 먹방도 해봅니다 역시 무늬오징회는 날개지르너미가 최고 맛을 보이네요 ㅎㅎ
이맛에 같이 무늬오징어 출조도 하고 밤샘같이 하나봅니다 ㅋㅋ

동행출조 하시어 밤샘낚시 하신 "뽈래기사랑" 촐조분들에게 감사인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ㅎ ^^
이상 좌사리무늬오징어와 눈물의 더블스워드 에기 조행기를 마칩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