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볼락루어조황] 140404 ... " 너울이 친다~ 바다로 가자!!! "

" 불타는 금요일 ~ ! "

직장동료들은 퇴근 후 한잔 멋드러지게 마실 궁리만을 하는데



저는 바닷상황에 뭔저 눈이가는게

천상 낚시꾼인가 봅니다.ㅎㅎ



오늘의 바닷상황은

북서계절풍이 추위와 너울을 동반해 주는 상황 !!!



요때만을 기다려온 저로선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가 없었기에 퇴근후 밥이 코로 들어가는 줄도 모르게

배만 채우고선 바다로 향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 혼자가 아닌 응원나온 성님과 동생이 함께했다는 사실...



바당지기 대호성님은 저에게 볼루를 배워보겠다고 동출을 하셨고

술을 좋아하는 병헌아시는 응원을 핑계로 출조후 뒷풀이로 술한잔할 음흉한 속내을 갖고

출조에 동참하였던 거죠 ㅋㅋㅋ



포인트 도착 후 대호성님에게 바닷상황에 맞게 채비를 해 드리고선

저 또한 볼락공략에 들어가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겁없이 너울속에 몸을 숨긴 씨알좋은 녀석들이 있었던거 있죠

가볍게 한자리서 세마리를 뽑아 내고선 미련없이 자리를 이동하며

한마리 한마리 마릿수를 채워나갔죠



바닥을 통~통 튕기며 기법으로 쏨뱅이도 잡아 올리고

직벽에선 벽치기기법으로 돌우럭(개볼락)도 잡아 올리고

수중여 골자리를 노려 신발짝 볼락도 잡아 올리고

오늘은 있는 기술 없는 기술 총~ 동원한것 같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두시간여~!!!
뒤에서 추위에 돌~돌 떨며 응원하던 병헌아시가 그만 낚시대 접으라며

땡깡을 부리길레 아쉬운 남은 포인트를 뒤로하고 출조를 마무리 해야만 하였답니다.


일단 오늘 제가 잡은 녀석들을 인증샷을 찍기위해 펼쳐보니

돌우럭포함 쏨뱅이가 4수에 신발짝포함 볼락 6수를 더해서

총 10마리를 잡을 수 있었고

오늘 제 곁에서 볼루를 배워보겠다고 서신 바당지기 대호성님도 3수를 잡으셨더군요ㅎㅎ


아시녀석이 땡깡만 않 부렸어도 더 잡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요근래 출조에 비하면 두 자릿수 조과 정도면 괜찮은 조과라고 생각하며

고객평가용으로 지급된 로드가 손에 읶어가는지 점점 조과 또한 풍성해 지는 것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드뎌 땡깡부리던 병헌아시가 그 토록 기다리던 뒷풀이 시간~!!!


손질된 볼락과 돌우럭 . 쏨뱅이 몇마리는 진국을 우려내기 위한 라면의 재료로

글구 볼락 몇마리는 맛난 튀김용으로 손질되어졌는데

재료가 좋은 탓인지 솜씨가 좋은 탓인지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포얏게 우러난 진국으로 술안주를 하다보니 결국 볼락튀김용으로 손질한 녀석들은 손도 못되 받네요 ㅋㅋㅋ


오늘 바당지기와 함께 하며 손맛도 보고~ 입맛도 보구~ 술맛도 봐서

너무 좋구요 바당지기분들과 함께한 인증샷 몇장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 해 봅니다.



오늘도 바다에 함께 서주신 바당지기들과 마릿수 조과를 안겨준 제주바다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제주에서 ...



사스케



이 조행기는 아피스 로드 평가단으로 "아피스 씨랩터(sea reptor) 802L볼락"

평가&사용기가 포함된 내용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