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여수 국동낚시에 들렸더니..
사장님이 멀리 대전에서 오신 철도대학 교수님을 위해
샵 앞에서 갑오징어 낚시에 대한 강의를 하고 계시더군요..
어찌나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하시던지요..세상에 이런 사장님이 있나요..?
저두 역시 일년전 사장님께 배워 지금은 두 자리수 갑오징어를 잡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교수님 부부일행과 동행해서 국동항 방파제에 나갔습니다..
일부는 학꽁치 조사님..일부는 갑오징어 조사님들..
도착하자마자 앞도적인 조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사장님의 강의를 요약해보면..
물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봉돌을 결정하고..
(가령 조금이면 물의 흐름이 없으니 2.5~3호 정도선택,물쌀이 쎄면 4~5호 정도 선택..)
다운샷 채비를 하되..
입질이다 싶으면 강하게 챔질하는 것...이것입니다..
강하게 챔질한 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이 어느정도인지는 직접봐야 하지만 정말 인정사정없이 위로 쳐 올리면서 탠션은 그대로 유지되며 릴링하는것이 키포인트 입니다...이렇게 챔질하면 떨구는 일이 없습니다.
넘 강한 챔질은 굵은넘은 다리만 짤린다?? 천만의 말씀입니다..아무리 강한 챔질도 로드의 휨새때문에
다리가 짤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차라리 약한 챔질보다는 다리 짤릴정도로 챔질을 해줘야 조과가 좋다고 사장님은 말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만약 실수로 약한 챔질을 했는데 묵직하다..?
그러면 수면위까지 다 와서 굿바이 하기때문에..
서너 바퀴 릴링하면서 올리는 도중에 다시 강하게 챔질을 해줍니다..
다시 챔질한다고 절대로 안빠집니다...^^*
국동낚시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오신 교수님 즐거운 여행 되시고 오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제 폰 번호는 010 -2881- 4142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