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부터 여수 락피싱 클럽 동호회 회원분들이 꾸준히 산란무늬 조황을 올렸습니다.

저도 오늘 보슬비 내리는 날에 동호회 회원 몇분과 돌산도 율림 마을로 다녀왔네요.

* 여수 돌산도 산란무늬 볼수 있는 지역
(계동~향일암 까지의 방파제와 갯바위 지역)

도착한지 한 시간 만에 드랙을 차고 나가는 강렬한 손맛을 느끼면서
올해 마수걸이 무늬 기록했습니다.

원래 산란무늬의 경우 암수가 몇마리씩 어울려 다니기에 보통은 한마리 히트하면
그 언저리에서 몇마리 더 히트할수 있으니 같이간 동생들이나 저나 워낙 무늬맛에 굶주린터라
미련없이 포인트에서 나와서 동네 정자에서 만찬을 벌렸네요.

* 산란무늬 치실때 참고하실점
[격렬한 저킹보다는 가벼운 다팅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 바닥에 스테이 하는 시간을 본 시즌때보단
좀더 여유롭게 주셔야 하구요. / 집중력 있게 하시면 한~두시간에 한 두마리 얼굴은 보실수 있습니다.
보통은 만조에서 중날물 사이에 좀더 입질이 많습니다. (여수권 도보권의 경우)

에기는 화려한 색깔보다는 내츄럴 칼라가 좋구요. 포인트에 대한 확신이 없을시에는 바닥을 긁어서
톳이나 잘피가 걸려나올 경우 틀림없이 무늬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엔 도보권의 경우 쉘로우 타입 에기로 (3.0~3.5) 공략하시면 좀더 유리합니다.

어차피 한두마리 싸움입니다. 지치지 마시고 집중력 있게 하시면 웬만하면 손맛 보실수 있습니다.]

이 시기엔 2kg이 훌쩍 넘는 몬스터급을 가까운 도보권에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호회 동생이 3kg을 걸고도 갸프가 없어서 랜딩못하고 터졌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