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래는 욕지도 갈 계획이었으나 바람도 많이불고 수온도 많이 떨어져 통영으로 목적지를 바꾸었지요
갑오징어 아니면 무늬 오징어 ...볼락 등을 루어로 잡으려고 생각하고요
10시 40분쯤 산양 척포항 가기전 테트라 포트 있는 부근에 도착하지 ..와 왠 바람이 서있기조차 힘들정도 였고 그래도 낚시대나 한번 담그어 보자는 심정으로 2.6칸 민물대에 크릴 끼워 가지고 담궈서 바람 속도에 따라 걸어가면서 물속 바위나 돌 덩어리를 스칠때 마다 20센티급 우럭 한마리씩...
한시간 동안 12마리 잡고 놀래미 비슷한거 두마리 잡고 각종 다른 잡어 서너마리 잡고...바람 때문에 일단 철수 해서 호래기 잡으려고 통영 풍화리 옮기고 나니 마눌님 물이 너무 뻐져 안될것 같다며 인터넷에 자주 뜨는 도산면으로 옮기자고 해서리...옮겼죠 동네이름은 모르고 수월리 반대쪽 작은 방파제로요..
도착해서 가로등 켜질때까지 쉬다가 가로등 켜지기에 이곳 사이트에서 파는 호래기 쌍바늘에 새우 두마리 끼워서 던졌는데 계속 황....호래기가 전혀 없었고 다섯분의 다른 조사들이 왔다가 30분 탐색후 그냥 철수..
갑자기 갑오징어 한마리가 가로등 밑을 오고 가기에 뜰채 펴서 한수 하고(ㅎㅎㅎㅎ 저의 손등 크기만한 철업는 갑돌이...) 그리고는,
입질 없기에 철수해서 수월리 쪽 방파제(작년에 화살 오징언가 뭔가 뜨는 방파제) 가서 똑같은 채비로 계속 했는데 호래기 한마리도,,볼락한마리도(루어나 새우 등 생미끼에) 보이지 않고,,,...
암튼 위 조과 만족하고 그냥 대구로 철수 했슴돠...
너무 억울해서 통영시장 들러서 호래기 만원어치 문어 이만원 어치..사가지고 가서 배터지게 삷아 먹어 버렸지요 호래기 만워어치가 어마 어마 하게 많더군요 ㅎㅎㅎㅎ 이상 조황 이었음돠...
참 여기서 가끔 동해면 어디어디에서 호래기 볼락 압았다고 라고 뜨는 동네 명칭이 고성 오기전 동해라고 부르는 그 동네인가요 거기라면 대구에서 좀 가까이 가서 낚시 즐길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