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쯤 남해군 창선면 장포우측방파제에 나갔습니다
갈치낚시하시는 분들이 열분쯤 계셨고
크릴 생미끼에 릴 찌낚시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다소 소란하고 만조무렵인데도 입질도 시원찮고 해서
포기할까 하다가 채비를 다양하게 바뀌 가며 했더니
2지반급 12마리를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씨알이나 마릿수가 아쉽긴 해도 금년들어 첨 만나는 갈치라 반가웠습니다

시험삼아 웜과 지그헤드, 그리고 여러가지 액션을 번갈아가며
낚시해 본 결과 지그헤드 신형(3g정도로보임)에 그럽웜 3인치(2밀리 자름)가
채비도 수월하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냥 릴링으로는 반응이 없거나 약했고
로드 끝을 톡톡 쳐주는 액션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장포우측방파제는 두번째 가로등이 상대적으로 밝으며 가장 입질이 좋습니다
멀리 캐스팅하여 불빛의 경계선을 노린다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동행이 있었다면 방파제에서 회맛을 보았을 텐데 혼자라서 그냥 왔네요

낚시와 함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