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섬. 행복의 섬. 아름다운 섬 평화의섬. 그리운섬. 그 무었보다 아름다운 무늬천국의 섬
우도 다녀왔습니다.
(한조에깅 조행기 이벤트에 부응하여 약간의 사심 한스푼 욕심 두큰술이 첨가되어 살짝 달 수 있으므로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어복 한스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도에는 두군데의 도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
간 항구의 환영인파들 ^^*
특히 미모의 여성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섬 관광지라 하지만 딴데 마음을 두고간 우리는 대충 민박집에 짐만 던져놓고~
보고싶은 무늬 만나러 고고씽~
그 유명한 바람이 바람이~ 말도 못하게 불어 헤메다가 찾아낸 작은 갯바위
갯바위로 난 길옆에서 던지자 마자힛트!!
이번에 동생들과 가성비좋다는 에기를 같이 사면서 실은 중국의상풍이라며 약간 우습게 생각했던
이 한조DT 에기가 같이간 일행 모두에게 대만족을 준~~ 완소 아이템 에기로 등극!
촌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묘한 느낌의 우리팀 완소에기!!

거제도보단 나았지만 생각보다 씨알이 잘아서 ㅠㅠ
그중 제일 큰 성과(?) 내지는 즐거운 일은 아래 한조DT블랙(?) 입니다.
여러가지 종류별로 다 사놓고 처음 집에서 열었을때 이 에기를 보면서 왠지 오징어 먹물 뒤집어쓴 느낌이라
무늬는 못잡을것 같은 생각으로 에기렉 끝에 귀양살이 하다가
입질이 뚝 끊어진 시간에
이런저런 시도끝에 혹시나 하면서 던진 이 천덕꾸러기 에기가~ 효자로 변신!!
먹물 뒤집어 쓴거 같아 안먹힐거 같은건 그냥 느낌이었을 뿐이고~~

종류별로 골라온 한조에기들 바꿔가면서 히트! 히트!!

민박집까지 2키롤미터!
짬낚시가 아니라 짬내서 회먹는 시간 입니다.
즉석에서 장만한 무늬회와 먹물찜!!!
혓바닥이 춤을춥니다.

더블스워드도 히트!!

무늬가 큰걸까요? 쿨러가 작은걸까요??

치열한 전투의 흔적입니다.
이번에 사간 소형 쿨러가 제몫을 단단히 해줍니다.

낚시하다 고개를 들면 경치가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저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작은 섬을 수십바퀴 열심히 달려준 동생의 애마!!
뎅유~~~~~


제주 바다는 이렇게 화산석이 낮게~~
고로 던져서 바로 리트리브 해줘야 합니다.

아름다운 돌담길도 보고

새벽까지 낚고 낚다가~ 멋진 일출도 만났습니다.
이건 보너스
매 끼니 먹고 먹고 또 먹습니다.
무늬에 환장한거 맞습니다.
ㅎㅎㅎ
삼일내내 낚시만 실컷 했는데도
갔다온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벌써 그립습니다.